아시아통신 박미영 기자 | 수원시가 창업·중소기업의 제품 판매와 해외 시장 개척을 돕는 비대면 수출 협상을 지원해 참여 업체들이 1억 5860여만 원에 이르는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수원시가 관내 5개 창업·중소기업과 함께 구성한 ‘2022년 창업·중소업체 비대면 베트남 수출판매개척단’은 22일 권선구 수원기업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베트남 30개 업체 바이어(구매자)와 원격 영상 수출판매 협상을 했다.
▲마리에뜨(필터 샤워기) ▲세영골프(골프용품) ▲세향(건강주얼리) ▲위로(미용피부관리기) ▲케이에프아이(KF 마스크) 등 위생·건강·미용제품, 아이디어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업체가 참여했다.
참여 업체들은 바이어(구매자)와 원격 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수출 상담·계약을 진행했고, 1억 5860여만 원(총 27건)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수원시는 참여 업체의 제품 특성을 고려해 적절한 바이어가 연결되도록 지원하고, 업체별 생산제품 홍보물 등을 베트남 업체에 발송하는 등 수출 상담과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국외 출장이 제한된 관내 창업·중소기업의 비대면 수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며 “한류권역인 베트남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수출 개척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