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조연정 기자 | 강원도는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21년 도내축산물가공업체에서 생산한 축산물가공품판매금액이 ’20년도(3,968억원)보다 352억원이 증가(1.09%)한 4,320억원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식육가공업 1,300억원, 유가공업 2,963억원 및 알가공업 56억원이었으며, 이중 수출은 42억원(0.97%), 내수판매가 4,278억원으로 전체 판매액의 99.03%를 차지하였다.
식육가공업, 알가공업, 유가공업은 전년 대비 모두 증가하였으며, 수출액은 2년 연속 감소하는 추세이다. 이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국외 수요 감소 및 수출 제한으로 추정되고, 국내 사회 변화에 따른 온라인 등 비대면 구매 증가로 인한 내수 소비증가로 이해된다.
아울러,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관리를 위해 유가공업, 알가공업은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식육가공업도 ’24.12.1일까지 단계별 의무 적용을 진행 중이다.
서종억 강원도 동물방역과장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을 위해 축산물 작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올바른 정보제공 등 소비자가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영업자 등의 위생 인지도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