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김홍철 기자 | 창원시는 22일 오후 3시20분 시청 시민홀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2021.12.28.)을 기념하고, 이를 널리 홍보하여 아동권리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을 가졌다.
아동친화도시는 유엔 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생존, 보호, 발달, 참여의 아동권리를 온전히 실현하고 아동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도시를 말하며,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인증한다.
시는 지난 2019년 4월부터 아동친화도시 조성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다양한 아동 정책을 추진해 지난해 12월 28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이날 선포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공창섭 창원시의회 부의장과 시의원, 박윤규 유니세프 경남후원회 회장, 그리고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들과 아동들이 참석해 아이들의 권리보호와 어른들의 책임을 함께 약속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미래 주역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아동권리헌장 낭독이 있었고, 아동친화도시 추진 과정과 시민들의 바람을 담은 영상 상영,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허성무 시장에게 인증서와 현판을 전달했다.
이어 참석자 전원이 ‘모든 아이들이 살기 좋은 아동친화창원특례시를 위한 약속’ 선포와 그 희망을 오색풍선에 담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선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2022년 아동친화도시 조성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아동권리 보호를 위한 약속 이행 서약 추진, 창원시와 창원시의회ᐧ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함께하는 창원시 아동의회 업무협약 등 다양한 분야의 아동정책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
허성무 시장은 “아동의 권리가 존중되는 도시, 아동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도시,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행복한 창원특례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