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류부걸 기자 | 전남교육 정책 추진 과정을 학부모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들여다보고 평가하며, 개선방안 등을 제시하게 될 전남 학부모 정책모니터단이 출범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21일 본청 2층 대회의실에서 전남 학부모 정책모니터단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부모가 전남 교육정책에 주체적인 참여를 다짐하는 출범식을 개최했다.
학부모 의견을 교육정책에 반영하는 소통채널 다양화를 위해 전남교육청이 모집한 도내 학부모 정책모니터단에는 462명이 참여했으며, 이날 출범식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60여명만 참석했다.
학부모 정책모니터단은 전남교육정책에 대한 각종 설문조사(의견수렴), 홍보활동, 주요 정책 협의 및 토론회에 참여하고, 정책이 현장에 적용되는 과정을 객관적인 입장에서 모니터링해 개선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활동은 코로나19 상황과 맞벌이 등을 고려해 온라인 참여를 기본으로 하되 희망자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활동도 병행한다.
또, 효과적인 모니터단 활동을 위해 학업, 진로진학, 학생안전, 생활교육, 방과후·돌봄, 건강·체력, 보건·급식, 교육복지, 유치원, 생태환경, 투명한 예산 등의 분과를 구성하고 대표자를 선정해 운영한다.
이날 출범식은 모니터단을 대표해 참석한 학부모에 대한 위촉장 수여, 모니터단 활동 서약서 서명, 교육감 이행 다짐서 발표, 교육청 주요 정책 설명, 분과별 활동 계획 협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장석웅 교육감은 위촉장을 직접 수여하면서 “전남교육발전과 우리 아이들의 더 빛나는 미래를 위해 학부모 정책 모니터단이 학교현장에서 교육정책이 잘 적용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다양하고 창의적인 의견을 많이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출범식에서는 학부모의 정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더 따뜻한 혁신, 더 알찬 성장, 모두가 빛나는 미래’를 위한 2022년 달라지는 혁신전남교육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정책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한 연수의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