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박미영 기자 | 대구시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예비‧초기창업 기업 육성과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22년 대구시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참가 접수를 3월 21일부터 시작했다.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사업 모형 발굴을 통해 지역 예비‧초기기업들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대구시는 ’15년부터 매년 대회를 실시해 오고 있다.
참가자격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기획하거나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한 전국의 예비‧창업(7년 이내)자 누구나 가능하며, 활용 데이터의 범위는 현재 공공데이터포털과 대구시의 D-데이터허브를 통해 개방된 공공데이터뿐만 아니라, 민간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미개방 공공데이터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대구시는 수성구 알파시티 내 SW융합테크비즈센터에 빅데이터활용센터와 통계데이터 대구센터, 오픈스퀘어-D 데이터프리존을 보유하고 있어, 대회 참가자는 최적화된 데이터 활용 환경을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본 대회는 6월까지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로 10개 팀이 선정되며, 선정된 10팀에게 경진대회 본선 최종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7월에 열리는 본선에서는 부문별(아이디어, 제품) 최우수 1팀과 우수 1팀으로 총 4팀을 선정할 계획이며, 수상자에게는 대구시장상 등 상장과 총 1,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부문별 최우수 수상자에게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제10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참가자격도 부여된다. 대구시는 지역 참가팀이 행정안전부 최종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스피치교육, 외부 전문기관의 사업모형 검토와 컨설팅이 필요한 분야의 전문가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이 대회가 지역의 공공데이터 기반 기업이 넥스트(Next)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요가 많은 분야의 공공데이터를 발굴해, 공공데이터가 데이터경제와 산업에 핵심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