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박미영 기자 |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22일 오전 10시 시청별관 대회의실에서 정해용 경제부시장 및 선정기업 4개 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대구 지역혁신 선도기업 선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은 혁신역량과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유망기업을 발굴해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주력산업을 견인하는 핵심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지역 주력산업(① 수송기기·기계소재부품, ② 고효율에너지시스템, ③ 디지털의료헬스케어)의 혁신성장을 이끌 기본 역량을 가진 기업을 중심으로, 동반성장 할 협업기업과 함께 지역 주력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견인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대구시는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 사업을 통해 올해 중 8개 사 발굴을 목표로, 이번 상반기에 4개 사를 우선 선정했고, 하반기에 4개 사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대구시에서 선정된 4개 사는 2020년 평균 매출액 259억원, 고용 190명, 수출비중 34.6% 수준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8.76%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기업들이 선정됐다.
올해 선정기업과 협업기업을 살펴보면, 와이제이링크(주)는 ㈜에이시스테크놀로지와 함께 ‘이동식 작업핸들링 및 동적환경인지 완전자율주행 기반 경제형 SMT 물류로봇’을 개발할 예정이며, 대영채비(주)는 ㈜이에스티, ㈜설텍, ㈜대영코어텍과 함께 ‘30kW급 양방향 AC/DC 컨버터 단일 모듈’을 개발할 예정이다.
㈜파인메딕스는 티와이테크, 이노테라피, 프레임웍스, 아이엔디그룹, 거린정공과 함께 ‘내시경적 융기와 지혈을 위한 제품군’을 개발할 예정이며, ㈜삼우농기는 ㈜대동모빌리티, ㈜용성테크, ㈜비오에이, (주)비젼디지텍, 대구기계부품연구원과 함께 ‘승용차 모빌리티 제품의 승객안전 및 경량화 캐빈 모듈’을 개발할 예정이다.
선정서 수여식에서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에 선정된 선도기업은 지역을 대표할 ‘키 플레이어’로서 협업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지역산업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