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김홍철 기자 | 합천군의회는 22일 오전 제261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9일간의 일정으로 회기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회기에는 합천군수가 제출한 '합천군 군수직 인수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202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2020년 합천댐 피해관련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조정 결정에 따른 대정부 건의 채택의 건'등 19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금번 1회 추경예산안은 당초예산 6,748억여원 대비 8.63퍼센트 582억여원이 증액된 7,330억여원으로 편성 제출됐다.
이날 군의회는 '2020년 합천댐 피해관련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조정 결정에 따른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하고 ‘정부는 불합리한 보상액 산정과 하천구역, 홍수관리구역 발생 피해를 제외하는 등 무책임하고 행정편의적인 결정으로 수해주민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라’며 ‘보상액 재조정과 근본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건의문은 환경부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전달됐다.
배몽희 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2월 말 발생한 산불 진화에 책임감을 가지고 빈틈없이 진화에 임해준 공무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폭증하고 새로운 방역지침 등으로 혼란스럽지만 군민 모두가 개인수칙 준수에 최선을 다해 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회기에도 의원들의 활발한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이날 첫 번째로 발언에 나선 최정옥 의원(가선거구)은 ‘관내 경로당 입식 좌석 개선사업 건의’라는 주제로, 허리, 무릎 등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관내 경로당에 입식 좌석 설치를 요청하며, 그 필요성을 주장했다.
두 번째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장진영 의원(나선거구)은, ‘청년 정치인의 육성’이라는 주제로, 군 차원에서 청년층이 마음껏 토론하고 참여할 수 있는 공간과 경비 일부를 지원해주어 청년 정치인을 육성하여 도전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