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박미영 기자 | 경상남도와 한국디자인진흥원(경남디자인주도제조혁신센터)는 산업디자인을 활용해 지역기업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4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사업은 ▲ 경남 디자인주도 제조혁신 지원사업(152개 사) ▲ 중소기업 디자인개발 지원사업(10개 사) ▲ 산학협력 친환경 디자인개발 지원사업(5개 사)이다.
경남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지원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역량 분석과 전략 발굴을 위한 디자인컨설팅, 소재・부품 및 뿌리기술기업 신상품 개발을 위한 수요 맞춤형지원, 제품 양산을 위한 컨설팅과 상품화 지원, 제품 유통과 마케팅을 위한 홍보를 지원한다.
단계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제조기업은 디자인컨설팅을 먼저 신청하고 컨설팅 결과에 따라 다음 단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전년도 수요 맞춤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기구설계・조립・구동이 가능한 실물모형(working-mockup), 금형 설계 등의 상품화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하였다.
중소기업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은 지역에서 우수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나 마케팅 역량이 부족한 기업을 선정해 제품 포장(패키지)디자인을 지원한다.
제품 및 시장조사에 따른 디자인개발(그래픽, 색, 로고 등), 디자인 출원, 마케팅 전략을 지원하며, 별도로 선발된 디자인전문회사의 포트폴리오를 통해 3개월간 공동으로 디자인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산학협력 친환경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은 환경에 대한 가치소비 흐름을 반영해 친환경·지속가능 제품 개발을 필요로 하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 기업은 도내 산업디자인전공 대학(학생)의 주도로 이룬 20개 팀의 친환경 제품(기술) 기반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공받게 되며, 20개 아이디어 중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된 5개 팀은 디자인 실물모형을 제작할 기회도 제공받게 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 또는 디자인 전문회사는 경상남도 누리집 또는 한국디자인진흥원 누리집 내 공고문을 확인하여 내달 1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디자인 역할은 제품 외관 개선 차원을 넘어 제품 개발 전 단계를 주도하며 그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면서 “지역 중소기업과 산업디자인 대학,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디자인 혁신 기업 육성과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