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부산 동구는 3월 17일 동구청 대강당에서 "제25회 동구 평생학습 아카데미"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알쓸신잡, 차이나는 클라스 등에 출연하며 건축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끌어올린 건축가 유현준 교수를 초청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공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유현준 교수는 강연에서 코로나19로 급격히 변화될 미래에 건축과 공간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 속에서 인간이 어떻게 성장하며 살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화두를 제안했다. 또, 주거, 교육, 물류, 국토 균형발전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해 건축가의 시선으로 대안을 제시하며, 함께 행복한 미래를 창조하기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이날 선착순으로 선정된 100여명의 지역 주민이 현장 강의에 참여했고, 동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중계하여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했다.
동구청 관계자는 "이번 강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현장 강연을 들을 기회가 적었던 주민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주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분야의 강연을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