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김성연 기자 | 충북도는 17일(15시) 옥천군 옥천읍 구일리 일원에 357천㎡ 규모로 조성한 ‘옥천 테크노밸리 산업단지’준공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치러진 이번 행사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김재종 옥천군수, 박형용, 황규철 충청북도의회 의원, 임만재 옥천군의회 의장 등 지역 인사들의 축하 속에 개최됐다.
옥천 테크노밸리 산업단지는 인근에 있는 옥천 의료기기농공단지의 성공적인 분양에 힘입어 옥천군과 충북개발공사에서 시행한 공영개발사업으로 2015년 착공해 지난 2021년 12월 31일 6년 만에 준공됐다.
충청북도는 총사업비 517억원 중 지역균형발전사업비 218억원을 지원해 분양가를 인하하는 등 입주기업의 재정 부담을 완화했으며, 중국 상해에서 철수한 도내 최초 국내 복귀 기업인 ㈜코뿔소 등 총 28개의 우수 기업을 유치해 분양율 100%를 달성했다.
이로 인해 생산유발 2,300억원, 신규 고용 창출 1,500명의 경제적 효과가 전망되며,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최근 붕괴된 옥천군 인구 5만명 복원에 큰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옥천 테크노밸리산업단지 준공은 단순 산업단지 조성을 넘어 옥천군 발전의 주춧돌이 될 것”이며 “지속적인 산업단지 개발로 상대적으로 침체된 남부권 균형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