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조연정 기자 | 영동소방서는 최근 기온이 상승하며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을 맞아 클림팽·카라반 등 관내 야영장을 방문해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따뜻한 날씨와 코로나19로인해 실내 공간을 피해 야외에서 캠핑을 즐기는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영동소방서는 민주지산 자연휴양림 등 관내 11개소 캠핑장을 선정해 소방특별조사반을 구성하여 화재, 전기, 가스 등 야영장 화재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했다.
야영장 내 소화기, 감지기 등 소방시설이 정상 작동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외각에 위치한 시설 특성상 소방차 출동 장애 요인인 협소한 진입로 등 구조적 장애 여부와 소방차량 부서 위치도 파악하였다.
또한 시설 관계자에게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산불 사례 안내를 통해 경각심을 일깨우고, 화재 발생 시 대피 시간 확보를 위해 방염천막을 사용하도록 지도하였다.
한편 안전한 캠핑을 위해서는 텐트 내 취사 또는 전열기구 사용 시 환기를 자주해주고, 바비큐장 등 화기취급 장소에는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하고 숯불은 지정된 장소에서만 안전하게 사용해야 한다.
임병수 소방서장은 “야영장에서 화기를 취급할 때는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봄철 야영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