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김성연 기자 | 목포시가 목포음악축제의 공식 명칭을 ‘목포 Music Play(뮤직 플레이)’로 선정했다.
시는 지난 2월 14일부터 2월 25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목포음악축제 명칭을 공모했고, 총 445건을 접수해 시홈페이지를 통해 선호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최우수작에 ‘목포 Music Play’가, 우수작에 ‘도레ㅁㅍ솔’이, 장려작에 ‘목포와樂’이 각각 선정됐다. 이에 따라 ‘목포 Music Play’는 음악축제 공식명칭으로, ‘도레ㅁㅍ솔’과 ‘목포와樂’은 행사 세부 프로그램 명칭으로 각각 활용된다.
‘목포 Music Play’는 목포(Mok-Po)의 영문 첫 글자를 딴 명칭으로 ‘목포에서 놀다’로 해석될 수 있으며 목포MP축제, MPMP로도 간결하게 부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선호를 얻었다.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4일 동안 갓바위 문화타운에서 개최될 ‘목포 Music Play’는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하는 전국규모 경연대회를 비롯해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경연대회는 예선, 준결승, 결승으로 구분해 진행되며, 준결승과 최종결승은 축제장에서 진행되는데 축제 마지막 날 상위 TOP5 파이널 공연과 시상식이 개최된다.
또한 재즈, 시립예술단체 공연, 목포음악사 전시, 음악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도시’ 목포의 면모를 선보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목포 Music Play를 통해 목포가 ‘음악의 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하고, 음악을 주제로 한 문화예술상품을 구성해 관광과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