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조연정 기자 | 증평군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종교시설, 예술인, 이벤트 및 여행업체 등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우선, 군은 1억 8600만원을 들여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른 행정명령 대상 종교시설에 200만원씩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이달 7일 이전부터 증평군에 소재하면서 현재 운영 중인 종교시설로, 증평군의 방역수칙 준수 점검관리 대상 시설을 우선 지원한다.
올해 1월 1일 이후 방역지침을 위반한 곳이나 영리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시설 등은 제외되며, 다음달 15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예술인들에게도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인당 2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3월 7일 기준 증평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활동증명이 유효한 예술인으로 가구원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자이다.
군은 대상 예술인을 70명 정도로 파악하고 1억 4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또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이벤트업체와 여행업체에 400만원씩 총 4800만원을 지원한다.
이벤트 업체의 경우 개업일이 지난해 6월 30일 이전으로 12월 31일 기준 증평군에 사업자등록 되어 있는 행사,이벤트 해당 6개 업종(한국표준산업분류에 따른 세세분류 및 업종 코드)이 지원 대상이며, 이달 말까지 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여행업체의 경우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관광진흥법에 따른 등록 6개소에서 이미 신청접수를 마쳤다.
군 관계자는“폐,휴업 위기를 겪고 있는 문화예술관광종사자들의 경제적 회복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신속히 지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