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김성연 기자 | 대구시가 5060 신중년 퇴직자의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 분야별 기업 자문 역할의 ‘신중년 기업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과 문화예술‧교육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두 사업은 모두 만 50세 이상 69세 이하 신중년 퇴직자의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해 중소기업과 비영리단체, 사회적기업 등 지역사회에서 전문경력과 재능의 손길이 필요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중년 기업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
이 사업은 상반기(4~7월)에 활동할 45명을 3월 4일부터 3월 14일까지 모집하며, 참여대상은 만 50세 이상 69세 이하 미취업자 중 해당분야 경력 3년 이상 또는 국가기술자격 소지자이다.
선발된 사람은 전문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경영전략·마케팅홍보·인사노무·재무회계금융·법률법무 등 경영전반에 대한 자문을 지원하며, 1일 5시간 근무 시 월 130만원 정도의 급여와 4대 보험 가입 등을 지원받는다.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이 사업은 교육연구·사회서비스·문화예술 등 13개 분야에서 활동할 사회공헌 활동가를 대상으로 하며 320명을 지난 2월 17일부터 참여인원 마감 시까지 모집한다.
참여대상은 신중년 기업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과 동일하며, 참여자 활동을 전담 운영할 참여기관도 함께 모집한다.
참여자는 월 120시간까지 활동할 수 있고 참여수당, 교통비 등 월 최대 42만원 정도의 수당을 지급받는다.
2개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또는 운영기관인 대구경영자총협회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대구경영자총협회 기업지원본부(대구시 서구 서대구로 128)로 하면 된다.
김동우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이번 신중년 2개 사업은 5060세대 은퇴자들의 퇴직 전 전문경력을 살려 지역 중소기업의 애로를 해결하고,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이다”며, “관심 있는 신중년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