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김성연 기자 | 정읍시가 학자금대출 장기 연체로 인해 대출이나 취업 등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시는 학자금대출 연체로 인해 신용도 판단정보가 등록되어 경제적 회복이 필요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학자금대출 신용회복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거주 중인 청년들의 학자금대출 상환 부담을 줄이고, 신용회복을 지원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취업·창업 등 경제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만 19세부터 39세 이하의 청년 중 공고일 기준 정읍시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한국장학재단에 신용도 판단정보가 등록된 청년(신용유의자)이다.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채무 분할 상환 약정 체결에 필요한 초입금 (채무 잔액의 5%) 일부를 1인당 1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게 된다.
또, 한국장학재단과 분할 상환 약정 체결 후 등록된 신용도 판단 정보가 해제되고, 채무액에 따라 최대 20년까지 분할 상환이 가능해 신용회복의 기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신청 기간은 11월 말까지 상시 가능하며, 정읍시청 교육체육청소년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시는 지원조건 여부를 확인 후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사업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정읍시청 교육지원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신용도 판단정보 등록 여부는 한국장학재단 신용회복 지원상담센터에서 확인 및 상담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신의 미래를 위해 성실하게 노력하고 있는 청년들이 신용을 회복함으로써 보다 빨리 사회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