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최성수 기자 |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24일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개최하고 올해 시행 예정인 57개 시범사업 대상 농가를 확정했다.
올해 농촌지도 시범사업은 농업 여건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기술보급과 지역 특성에 맞는 새로운 소득작목 개발로 미래 농업과 경쟁력 확보에 중점적인 목표를 두고 있다.
중점 시범사업은 ▲귀농창업 활성화 지원 ▲ 소비자 맞춤형 신품종 적응, 벼 디지털 영농기술 고도화 시범 ▲딸기 육묘단지 육성, 미래 유망과수 도입 ▲축산 스마트팜 통합 제어시스템 등 신기술 보급과 아울러 ▲청년 창업기반 구축 ▲청년 창업농장 조성 지원 등 미래 강진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 농업인력 양성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투명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월부터 2월 초순까지 1개월에 걸쳐 농가로부터 사업 신청을 받고 현지 여건 및 사업계획 타당성, 사업추진 의지 등 실태 조사를실시해 그 결과를 심의회에 상정했다.
심의회에서는 청년농업인 창업기반 구축지원 등 6개 분야 57개 단위 사업별 대상자의 적정성과 사업 추진에 따른 문제점 및 대책 방안을 모색하는 등 열띤 토론을 거쳐 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군 농업산학협동심의회는 시험연구사업, 농촌지도사업 관련 주요 시책과 운용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농업관련 산업계·학계·관(官)계 및 농업인단체 대표 등 협동체제로 16명의 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김춘기 소장은 “올해 추진하는 시범사업이 기술 보급은 물론, 농업 경쟁력 향상으로 코로나19로 위축된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 대상으로 확정된 농가에 조속히 결과 통보해 차질없이 추진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