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김홍철 기자 | 의령군이 사회복지사에게 매달 3만 원의 자격 수당을 지원하는 등 관내 사회복지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사기 진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25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는 오태완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의령군 사회복지사 20여 명과의 간담회가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의령군의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에 대한 그간의 노력에 대한 화답의 의미로 이뤄졌다.
의령군은 올해부터 사회복지사 자격 수당을 신설해 180여 명의 사회복지사에게 매달 3만 원의 자격 수당과 연 1회 보수교육비 약 5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사회복지사 자격 수당은 경남에서 의령군을 포함해 6곳의 자치단체만 시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복지사들의 고충을 듣는 시간도 마련했다. 사회복지 일선에서 일어나는 각종 애로사항과 집단시설에서의 코로나 감염 예방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오태완 군수는 “어려운 이웃에게 늘 한 발짝 더 다가가 문제를 해결해 주는 복지사들의 사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제도 마련에 더 신경을 쓰겠다”라며 “사회복지사들이 존경받으며 일할 수 있게 하는 게 최종 목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