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김홍철 기자 | 부산시는 내일(25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동아대 석당박물관에서 '부산시 건축자산 조사 및 진흥계획수립을 위한 공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건축자산이란 현재와 미래에 유효한 사회적․경제적․경관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고유한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지니거나 국가의 건축문화 진흥 및 지역의 정체성 형성에 기여하고 있는 건축물과 공간환경, 그리고 기반시설을 말한다.
부산시는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부산의 건축자산을 발굴·진흥하고 체계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법정계획인 ‘부산시 건축자산 조사 및 진흥계획’을 동아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수립하고 있다.
이번 공개세미나는 부산시 건축자산 조사 및 진흥계획 수립 과정의 일환으로, 부산의 학계, 전문가, 시민 대표와 함께 부산 건축자산의 현재와 미래를 고민하고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총 3회차로 진행될 예정이며, 회차별 주제는 1차 건축자산 제도와 지역의 동향(2.25.), 2차 부산 건축자산 발굴의 흐름(3.25.), 3차 부산건축자산에 관한 제도와 현안(4.22.)이다.
오는 25일에 열리는 1차 공개세미나의 첫 번째 주제발표는 이규철 건축공간연구원 건축자산센터장이 건축자산 진행계획 및 현안에 대해서 발표하고, 두 번째로는 제주대 김태일 교수가 제주 건축자산의 조사와 진흥계획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동시 중계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시민들은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공개세미나가 부산의 정체성을 시민들과 공유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또한 “부산의 건축자산 및 진흥계획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