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김홍철 기자 | 창원시는 ‘창원이 만드는 오늘, 아동이 꿈꾸는 내일’의 비전 실현을 위하여 2022년 창원시 아동친화도시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아동친화도시 안착에 시정역량을 집중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2021년 12월 28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시는 유니세프가 제시하는 아동의 4대 기본권(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및 아동친화도시 10대 구성요소를 성실히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10대 구성요소별 주요 이행사항으로는 창원시 아동의회를 신규 추진하고 창원시 아동의 놀 권리 조례안 상정, 아동친화도시 실무추진단 운영, 주요 아동정책사업에 대한 영향평가 실시, 시민 밀착형 아동권리 교육 등이다. 시는 그 외 아동이 존중받고 보호 받으며 권리를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정 전반에 걸쳐 아동친화사업을 추진한다.
2022년 아동친화도시 추진 사업은 6대 분야 126개 사업에 3303억원이 투입된다. 세부내용으로는 △가정환경 분야, 30개 사업 2626억 원 △안전과 보호 분야, 22개 사업 181억 △참여와 시민의식 분야, 16개 사업 49억 원 △보건과 사회서비스 분야, 10개 사업 147억 원 △놀이와 여가 분야, 20개 사업 15억 원 △교육환경 분야, 28개 285억 원이다.
특히 시는 보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하여 어린이집 환경개선,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아이행복센터 건립, 장난감도서관 운영 활성화 등을 추진하며, 창원형 0세아 전담 어린이집 운영으로 보다 세심한 보살핌과 질 높은 보육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아동학대 재발 방지를 위해 사례관리 중심의 아동학대예방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하는 등 창원형 아동학대 예방 및 인식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아동참여 기회 확대 및 권리증진을 위하여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참여 활성화, 행복찾기 토론캠프, 청소년 예산학교, 청소년 노동인권 실태조사 등 다양화된 아동 참여 기회 증진을 위해 집중할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2022년은 아동친화특례시 안착을 위한 역점 추진의 해로 다양한 아동친화 정책 추진과 아동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모든 아동과 청소년이 시민으로 존중받고 도시의 주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