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조연정 기자 | 2년 앞으로 다가온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향한 청소년들의 꿈과 기대를 담은 G-2년 기념 특집 ‘우리가 가는 길’ 촬영이 김연아를 시작으로 강원도 곳곳에서 본격 진행되었다.
지난 6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아름다운 연기와 함께 성화를 점화한 이후 4년 만에 평창 성화대를 찾은 김연아의 첫 촬영을 마치며 '우리가 가는 길’의 특별한 여정이 시작되었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G-2년 특집 '우리가 가는 길‘"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시작된 평화의 바람을 이어가고, 미래를 이끌어갈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2024 강원‘이 주는 가치를 전하고자 뮤직다큐 형태로 구성했다. K-컬쳐 스타들이 2024년의 4개 개최도시(평창, 강릉, 정선 횡성)를 중심으로, 강원도 곳곳을 다니며 화합, 문화, 꿈, 평화의 가치를 찾아나서는 테마로 구성되었다.
프로그램의 진행과 내레이션은 김연아가 맡았다.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입상하며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부문 최초로 '올포디움'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김연아는 전 세계가 사랑하는 동계스포츠 스타이자 청소년들의 꿈의 상징이다. 김연아는 “꿈을 향한 청소년들의 한걸음 한걸음이 2년 뒤, 이곳 강원도에서 빛나길 바라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한다”고 첫 촬영의 소회를 전했다.
다양한 K-컬쳐 대표 스타들과 함께 춘천시립예술단,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 등 강원도의 예술인들이 2년 후 개최될 ‘2024 강원’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냈다.
조선팝 장르의 창시자인 ‘서도밴드’가 아리랑의 원형을 간직한 ‘정선’을 무대로 이번 방송을 위해 특별히 직접 작사‧작곡한 ‘평화의 아리랑’을 처음 선보이고,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로 새로운 도전의 아이콘이 된 '훅(Hook)‘은 당차게 꿈을 이뤄가는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 소녀들과 함께 ’평창‘의 스키점프대를 배경으로 매서운 한파도 녹여낼 만큼 뜨거운 무대를 선보인다. K-POP을 통한 세계 청소년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는 ’프로미스나인‘과 ’엔하이픈‘은 각각, 한국 문화 영감의 원천인 ’강릉‘과 새로운 꿈을 펼칠 ’횡성‘에서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 도전을 응원하며 ’우리가 가는 길‘을 이야기 한다.
춘천시립청소년합창단, 춘천시립교향악단,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 춘천시립합창단 등의 강원도 문화예술인들을 비롯하여 강원도 곳곳의 청소년들이 엔딩 무대에 함께하며 강원도가 중심이 되어 만들어 가는 ‘2024 강원’의 의미를 더한다.
세계 청소년들의 다양한 빛이 모여 형형색색 변화하는 강원도청의 ‘미디어파사드’를 배경으로 강원도 예술인들의 연주와 합창에 함께하는 이 무대에서는 국악인 송소희가 함께한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70개국 1,900여명의 선수단 뿐 아니라 참여하는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청소년들의 스포츠축제이다. 이를 위해 저마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세계 각국 청소년들의 영상 메시지도 속속 도착하며 2년 앞으로 다가온 ‘2024강원’의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G-2년 기념 특집 ‘우리가 가는 길’은 오는 2월 24일(목) 저녁 6시10분부터 7시40분까지 SBS특집으로 전국 방송된다. 본 특집방송 연출은 SBS(연출 성기훈PD)가 맡았다.
본 방송 이후에는 아리랑TV를 비롯해 각종 온라인 매체를 통해 전 세계로 송출됨으로써 세계 청소년들의 관심을 강원으로 이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도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2년전 붐업과 2018평창 동계올림픽의 가치를 이어가기 위해, 2018평창문화올림픽 총감독이었던 김태욱 감독을 지난해 12월 G-2년 기념행사 총감독으로 위촉하고, 이전부터 추진 중이었던 기념행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재구성, 준비해왔다.
김태욱 총감독은 “이번 홍보활동을 계기로 앞으로 남은 2년 동안 차근차근 준비해나간다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때와는 다른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고, 강원도를 향한 세계 청소년의 다시보기가 시작될 것”이라며, 2024 강원 대회의 또 다른 기대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