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조연정 기자 | 부산시는 오는 23일부터 3월 11일까지 ‘부산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청년을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모집하는 인원은 구직을 희망하거나 창업을 하고자 하는 청년 850여 명이다.
‘부산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지역 청년 고용기업에 인건비를 2년간 최대 4,800만 원, 창업 청년에게 1년간 최대 1,5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부산시는 올해 사업비를 역대 최대규모인 482억 원 규모로 확보하여 예년보다 더 많은 부산 기업과 청년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부산시에 거주 만 39세이하 현재 미취업 청년이면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청년★부산잡스 누리집에서 구인 기업 및 지원 사업별로 참고하면 된다.
한편, 지난 11일까지 마무리된 1차 청년모집에서는 2,800여 명이 참여했고, 14일까지 모집된 기업은 총 2,216개 사에 달하는 등 이번 청년일자리 사업에 대한 지역 기업과 청년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경영·사무·금융 관련 기업분야에는 477명 모집에 1,000명이 몰려 2대1을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고,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인 ㈜에보션에는 1명 모집에 14명이 지원했고, 마케팅 전문기업인 ㈜포유커뮤니케이션즈에는 2명 모집에 26명의 청년이 몰리는 등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고미자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청년과 기업들이 서로 원하는 일자리와 인재를 찾을 수 있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반영하듯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여준 청년들과 기업을 위해 청년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시와 기업이 서로 협력하여 확대하는 등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