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조연정 기자 | 함안군은 재난형 가축 질병 발생 방지와 안전한 축산식품 생산을 위한 2022년도 사업을 확정하고 총 2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방역 정책 지원, 가축 질병 예방체계 구축, 가축방역 대책 운영, 축산물 위생관리 등 4대 분야 30여개 사업이다.
먼저 방역 정책 지원 분야에 예방 약품과 기생충 구제 약품(17종) 지원, 소 결핵병·브루셀라병 채혈비(9100두), 공수의사 방역 활동 지원(6명), 통제초소 운영과 소독 비용 지원(2개소), 가축 질병 치료보험 시범사업 등 13개 사업에 대해 10억여 원이 투입된다.
가축 질병 예방체계 구축 분야에는 전업·소규모 농가 구제역 백신과 백신접종 시술비 지원(2만2000두), 돼지소모성질환 지도지원(5호) 등 11개 사업에 5억여 원을 편성했다.
또한 가축방역 대책 운영에 가금 농가 질병 관리(5호), CCTV·GPS·울타리 등 방역인프라 구축, 공동 방제단 운영, 살처분 보상금 등 6개 사업에 8억 원을 투입한다.
축산물 위생관리 분야에는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 컨설팅, 쇠고기 이력제 지원, 축산물 수출 촉진 등 6개 사업에 약 1억 원을 지원한다. 그 중 상시 가축 방역시스템 관리를 위해 축산종합방역소를 24시간 운영 유지 할 계획이다.
군 동물방역 관계자는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국가 재난성 가축전염병은 농가뿐 아니라 물가가 상승하는 등 군민들에게도 영향을 준다”며 “선진 차단 방역 시스템 구축으로 안정적인 가축사육 기반을 조성하고 소비자가 신뢰하는 안전한 축산물 생산·공급 기반을 갖춰 ‘가축질병 청정 함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