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3 (토)

  • 맑음동두천 -1.7℃
  • 흐림강릉 4.4℃
  • 맑음서울 2.1℃
  • 맑음대전 -0.2℃
  • 맑음대구 0.4℃
  • 맑음울산 5.9℃
  • 구름많음광주 3.0℃
  • 맑음부산 8.1℃
  • 구름많음고창 -1.3℃
  • 구름많음제주 11.0℃
  • 맑음강화 1.2℃
  • 맑음보은 -2.6℃
  • 구름많음금산 -2.4℃
  • 구름조금강진군 1.6℃
  • 맑음경주시 0.7℃
  • 맑음거제 4.0℃
기상청 제공

뉴스

부산시, 지역 제조기업에 한국전기연·워털루대학 인공지능기술 본격 확산

부산의 제조기업에 인공지능 적용… 제품 품질향상, 업무 효율성 증대, 작업환경 개선 등 기대

 

 

 아시아통신 김홍철 기자 | 부산시가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과 캐나다 워털루대의 세계적 수준의 인공지능기술을 부산지역 제조기업에 본격 도입․확산에 나섰다.

 

 

이번에 추진하는 ‘인공지능 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사업’은 작년 12월 한국전기연 및 워털루대와 맺은 '인공지능분야 공동연구 파트너쉽 업무협약'을 기초로 하며, 시는 지난달 공모를 통해 ㈜대양볼트, 태화정밀공업㈜ 등 지역기업 2곳을 선정하고 제조 현장에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대양볼트와 태화정밀공업㈜은 강서구 미음동에 소재하는 자동차 부품․장비, 중장비 부품 등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제조과정에서 요구되는 열처리, 정밀가공 등은 지역 중소제조업체에 파급효과가 매우 큰 편이다.

 

 

또한, 두 기업 모두 고도의 정밀도가 요구되는 공정이 많아 인공지능기술을 적용하면 불량률 감소, 작업시간 단축, 공구비 절감 등 연간 총 4억 5천여만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자동차 부품·장비 생산 전문 업체인 ㈜대양볼트에는 빅데이터 기반의 ‘자동화 고주파 열처리 인공지능기술’이 적용 및 구축된다.

 

 

기존에 사람이 행하던 고주파 열처리 과정을 협동 로봇이 대신하며 현장의 열처리 파라미터를 기반으로 학습된 인공지능이 온도·주파수·전압·시간 등 상황에 따라 제품 경도의 최적화 열처리를 수행한다. 이는 업무 효율성 향상은 물론 산업 안전 및 근로 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며, 이를 통한 비용 절감은 연간 1억 7천여만 원에 달한다.

 

 

태화정밀공업(주)에는 자동차 및 중장비 부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정밀가공 공정라인에 인공지능 공구관리 기술이 적용된다.

 

 

기존에는 작업자의 경험과 감각에 의존하다 보니 불량을 확인하기 어려운 점이 있어 불량률 상승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 및 생산성 하락 등이 있었는데, 인공지능 기반 공구의 상태진단 및 파손 감지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생산라인에 적용하여 가공 공정에서의 품질혁신을 가능케 한다.

 

 

아울러, 생산 데이터를 축적하여 공구의 수명을 예측하고 적절한 시기에 공구가 미리 교체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제조 인공지능을 통해 공구비·인건비·재작업비 등의 비용이 연간 2억 8천여만 원 절감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사업은 부산지역 제조기업을 ‘스마트공장’에서 한 단계 진화한 ‘지능형공장’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며, 국가 인공지능 주요 시책인 ‘인공지능 지역거점 선도사업’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한국전기연, 워털루대와 협업을 통해 점진적으로 인공지능의 적용 범위 및 수혜기업 등을 확대해 동남권 제조업의 재도약과 지역경제 활성화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전기연은 한국전기연(KERI)-워털루대 창원인공지능연구센터를 중심으로 2020년부터 경남 창원시 소재 기업들을 대상으로 핵심 부품 고장 상태 진단, 조립 지능화, 효과적인 공구관리 및 제품별 최적 맞춤 가공 등의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뛰어난 인공지능 기술을 산업현장에 적용하여 생산성 향상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부산시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부산지역 기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너
배너


수원특례시의회 도시미래위원회, 도시개발국 소관부서 행정사무감사 진행
[아시아통신] 신본철기자 수원특례시의회 도시미래위원회는 22일 도시개발국 소관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도시개발국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최근 공사가 중단된 수원시의회 신청사에 대한 질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최정헌 부위원장(국민의힘, 정자1·2·3)은 수원시의회 신청사 준공시점에 대해 질의하며 “현재 공사가 중단된 신청사의 입주가 2025년 11월로 계획되어 있는데, 새로운 시공사 선정 등 공사 과정에 대해 세밀하게 계획을 수립하여 입주 기일이 확실하게 지켜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권기호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수원시의회 신청사 공사 중단에 따른 피해액을 질의하며 “공사 중단에 따른 추가되는 예산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여 공사 재개에 따른 예산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동은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자1·2·3)은 영화 문화관광지구 개발과 관련하여 “내년 국토부 공모사업까지 1년이 안 되게 남아있는데, 동 사업이 수원화성과 연결된 새로운 관광산업의 초석이 될 수 있게 사업 선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김정렬 의원(더불어민주당, 평·금곡·호매실)은 “집수리 지원 사업이 세입자는 안되고 건물주만 신청이 가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