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진천공예마을은 오는 3월 2일까지 진천공예마을 미술관전시장에서 ‘엄마와 함께 특별전’ 전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본 전시는 발달장애를 가진 아들과 어머니가 함께 미술활동을 하며 만든 작품들을 전시하는 기획전으로 장애를 극복하고 제작한 작품들을 전시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시 작품의 주인공인 박정현(남 34세)씨는 선천적 발달 장애를 극복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지난 2011년부터 어머니와 함께 수묵화, 한글서예, 민화 등의 예술 분야에서 뛰어난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꾸준한 노력을 통해 동계스페셜올림픽 스노보드 국가대표 선수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장애 극복과 노력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있다.
김형완 진천군장애인복지관장은 “이번 전시회가 발달장애인들의 능력을 당당하게 보여주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렇게 의미 있는 전시회가 자주 개최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관심을 갖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