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류부걸 기자 |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정광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신안2)은 지난 10일, 해양수산국 업무보고에서 “어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하는 사업은 예산을 더 확보해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 위원장은 “금년도 수산종자(치어) 매입방류를 위해 24억 원 규모로 대하, 전복, 해삼 등 16어종을 14개 연안에 방류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방류 어종이 많아 과연 어업인이 체감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지적하면서, “방류 효과 증대를 위해 어종별 집중 방류토록 추가 예산을 확보해 실효성을 키워야 한다”고 꼬집어 말했다.
또 “인공어초 설치를 위해 올해 39억 8천만 원, 150ha규모로 지원되는데 과거(2021년 50억 원, 2020년 64억 원)보다 규모가 줄어 안타깝다”고 언급하며, “어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은 지속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첫 시행될 일반인 여객선 반값 운임 시범사업도 3월부터 시행이 되는데 예산 소진이 예상되면 추가 예산 확보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국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정부 건의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지난 9일부터 농업기술원, 해양수산과학원, 농축산식품국, 해양수산국에 대한 2022년도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