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조연정 기자 | 군산시가 자살예방을 위한 고보조명과 표지판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시보건소는 군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주택관리공단 주공4차관리소, 찾아가는 마이홈센터가 협력해 군산시민의 정신건강 증진,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나운주공4차 402동에 고보조명과 표지판을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고보조명은 문구나 그림이 그려진 유리 렌즈를 설치해 바닥이나 벽에 빛을 투사해 특정 로고나 문구를 투영해주는 장치다.
저녁에 LED 조명으로 이미지를 비추기 때문에 메시지 전달 효과가 뛰어나 정신건강, 생명 존중, 공공주택 예절 등의 내용을 홍보하고 있다.
고보조명과 표지판에는 ▲오늘도 당신을 응원합니다. ▲가장 소중한 건 당신이예요. ▲당신의 고민을 지금 말해주세요. ▲잠깐! 가스레인지 체크, 전기체크, 금연, 마음건강 체크, 감염 예방. ▲공동주택 층간소음, 조금씩 양보하면 줄일 수 있어요. 등의 정신건강과 공공주택 예절 문구와 함께 정신건강상담전화, 24시간 자살예방상담전화를 안내했다.
백종현 보건소장은“이번 고보조명, 표지판 설치를 통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자살예방 캠페인, 심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의 생명 존중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