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광주 동구는 동구새마을회, 남광주시장·남광주해뜨는시장·대인시장 상인회와 아이스 팩 회수·재사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시민이 주도하는 ‘플라스틱 프리(Free)’ 확산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협약을 통해 동구는 아이스팩 수거함 제작과 전반적인 홍보 지원을 맡기로 했으며, 동구새마을회는 아이스팩 회수·선별·세척·운반 등 사업의 총괄관리를 맡고, 남광주시장·남광주해뜨는시장·대인시장 상인회는 시장 내 수요처 발굴과 시장상인 홍보 등을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현재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신선식품 배송물량 증가로 아이스 팩 사용량이 늘고 있으나 사용된 아이스 팩은 재사용되지 않고 폐기돼 새로운 환경오염원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아이스 팩 회수함은 충장·동명·서남동 행정복지센터, 산수1동 마을사랑채, 지원2동 지한초등학교 인근 등 5개소에 설치됐으며 새마을회 회원들이 수거할 예정이다. 이후 회수한 아이스팩은 위생적으로 세척·선별해 전통시장 상인 등에 무상으로 제공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아이스 팩 재사용은 기후변화 위기 등 심각한 환경문제에 대한 또 하나의 작은 실천이다”면서 “지역 상인들의 아이스 팩 구입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되는 이번 사업에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