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최용운 기자 | 고창스포츠타운 축구장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C급 지도자 강습회가 2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22일 성공리에 끝났다. 현직 프로축구 선수 박주호(수원FC), 이승기·한교원(전북현대 모터스) 등 120명이 수강생으로 참가했고 정해성 감독을 비롯하여 이임생, 서동원 등 전 국가대표 출신이 강사진으로 참여했다. 고창에서 처음 개최된 이번 지도자 강습회는 축구 감독 자격을 부여하는 수준 높은 훈련 프로그램이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고창의 우수한 체육시설과 쾌적한 숙박시설은 전문행사를 치르는데 손색이 없었고, 깨끗한 자연환경과 풍천장어 등 다양한 먹거리에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0월에도 68명이 참가한 골든에이지 프로그램(12세~15세 유소년 육성)을 6일간 고창에서 개최했다. 강습회 및 골든에이지 참가자들은 고창에서 장기 합숙을 하며 식당과 마트 등을 이용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고창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대한축구협회와 협력해 각종 지도자 강습회를 고창에서 개최해 스포츠도시 고창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