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성남시청> 성남시는 최근 4개월간 공공시설 57곳에 ‘5G(5세대 이동통신) 기반 비대면 방역 시스템’을 구축·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안면 인식 장치, 열화상 카메라, 출입 시간 인식 장치가 탑재돼 공공시설을 방문한 시민의 체온측정과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출입 기록을 한 번에 자동으로 한다. 측정한 정보는 5G 네트워크를 통해 원격 모니터링 관리자 서버로 전송돼 발열 또는 마스크 미착용자 감지 때 발 빠른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할 수 있게 한다. 체온측정을 위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기존의 발열 검사 체계의 불편함을 없애고, 비대면 ‘안전’ 행정서비스를 펼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이 시스템은 공공도서관 16곳, 성남아트센터 등 문화시설 11곳, 청소년수련관 9곳, 성남종합스포츠센터 등 체육시설 7곳, 판교박물관 등에 구축됐다. 투입된 총사업비는 46억2000만원으로 국비 30억8000만원, 민간 기업비 15억4000만원을 들여 운영된다. 앞선 8월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한 ‘2020년 5G 공공부문 선도 적용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번 시스템을 설치·구축했다. 시는 한 달간 57곳 시스템을 시범 운영해 본 뒤 2021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해 공공 영역의 코로나19 방역 기능을 강화할 방침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