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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육대, ‘이태원 참사’ 심리상담 지원

재학생 마음건강 위한 ‘긴급 위기상담 서비스’

아시아통신 박대홍 기자 |  

 

[사진4] 삼육대 전경.jpg


 


삼육대 학생상담센터(센터장 박종환)는 29일 밤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로 심리적 고통을 받는 재학생의 마음건강을 위해 전담팀을 꾸리고 ‘긴급 위기 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

 

상담 지원 대상은 △사건 현장 직접 목격·발견·사후 처리에 동참한 ‘직접 노출자’ △고인과 친밀한 관계이거나 같은 조직에서 생활했던 ‘직·간접 노출자’ △사건과 직접 관련은 없지만 사건 발생으로 개인의 삶에 영향을 받는 ‘간접노출자’ 등이다.

 

심리상담을 원하면, 교내 학생상담센터에 방문하거나 공식 모바일 메신저 수톡(SU-TALK), 전화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학생상담센터는 피해 학생의 위기 수준을 판단해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고위험군으로 파악될 시 외부기관 및 병원과 적극 협력해 필요한 지원을 체계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사진1] 삼육대 학생상담센터.JPG

 

 

이에 앞서 센터는 31일 오전 각 학과 조교실을 통해 전교생에게 트라우마 예방을 위한 긴급 안내문을 발송하기도 했다.

 

박종환 센터장은 “이태원 사고로 발생한 피해자, 생존자, 유가족, 관련 지인 분들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며 “삼육대 학생상담센터는 이번 사고를 경험하며 직·간접적으로 고통받는 재학생을 위해 심리·정서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위기 상담이 필요한 학생은 센터로 연락해 필요한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삼육대는 11월 5일까지 지정된 국가애도기간에 따라 교내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31일 예정된 가수 겸 뮤지컬배우 김준수 초청 ‘사랑 나눔 토크 콘서트’를 취소하고, 이날부터 4일까지 예정된 미션(mission) 페스티벌 ‘가을 사랑나눔주간’을 내주로 연기했다.

 

삼육대는 사고 당일부터 각 학과를 통해 자체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접수된 재학생 사망자 및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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