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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백제기와문화관, 올해 공립박물관 등록 신청

고대문화의 꽃 백제기와 그리고 백제기와문화관

 

 

 아시아통신 김지민 기자 | 부여군이 2017년 장암면 정암리 와요지 보호구역 내에 개관한 백제기와문화관(이하 기와문화관)이 부여의 백제기와문화를 발전시키는 데 괄목할 성과를 보이고 있다.

 

 

기와문화관은 백제기와 체험교육과 기와의 현대적 활용을 위한 건축재 개발 사업을 중점으로 추진했다. 첫해 초‧중‧고 체험학습 및 자유학기제(진로체험) 프로그램, 생생문화재(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특히 초중고 진로체험은 교육부에서 교육기부 진로체험인증기관으로 2021년 인정받아 운영하고 있다.

 

 

또 일반인 대상 도자기공예기능사 양성반을 운영해 9명의 도자기공예기능사를 배출했고, 2021년부터는 부여에서 활동하는 등록작가의 작품전시회를 열어 부여군민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백제기와 복원 및 제작을 위해 기와가마는 필수적이다. 정암리 와요지 내 발굴가마를 표본 삼아 백제식 가마 2기 등 총 5기의 전통가마를 복원·제작하여 기와제작에 활용하고 있다.

 

 

백제기와를 활용한 문화상품 개발도 추진 중으로 특허 1종과 한옥 건축부재 10건에 대한 디자인 의장등록을 완료했다. 3종은 기와제작 전문업체에서 생산·판매되고 있다. 백제기와의 현대적 활용을 위해 한옥 건축재 디자인 개발과 건축박람회 등에 매년 발표해 오고 있다.

 

 

특히 백제 연꽃무늬수막새 복업사업을 추진하여 사비기 100여 종의 수막새를 3D로 복원하고, 모형 및 실물을 제작해 기와문화관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현재 기와문화관은 2022년 체험교육, 상품개발, 기와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백제기와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기와 전문박물관으로서의 체계적인 연구와 수집, 전시, 교육 등을 도모하기 위해서 공립박물관으로 거듭날 방침이다.

 

 

군은 공립박물관 등록을 위해 2021년 백제기와박물관 설립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여 타당성을 검증했다. 또 공립박물관 자격 조건에 맞게 시설을 일부 보완하고 하반기 등록신청을 추진하고 있다. 연말 현지조사 및 심의를 통해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기와문화관이 자리한 곳은 고대(6~7세기 경) 가마가 원형을 간직한 채로 발견된 정암리 와요지가 있어 그 가치는 무궁무진하다. 고대 한국과 중국의 가마 11기와 유물들이 한자리에서 발견되어 세계적인 유적으로 평가 받고 있는 와요지는 현재 유적보호를 위해 흙으로 복토해 놓은 상태로 유적의 모습을 볼 수 없다.

 

 

이에 부여군과 문화재청은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정암리 와요지에 보호각을 설치하고, 유적을 실물로 전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본격적인 보호각 설치공사를 진행하여 머지않아 백제 기와가마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만약 2023년 기와문화관이 공립박물관으로 결정된다면 전시와 교육의 공간으로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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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2024~2025겨울철 화재안전대책 추진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오는11월부터 내년2월까지‘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겨울철은 낮은 기온과 건조한 날씨 등 계절적 특성에 따라 난방기구 사용과 실내활동이 늘어나 화재위험이 사계절 중 가장 높았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최근5년간 겨울철(12월~익년2월)화재는 연평균 약10,530건 발생하여725명의 인명피해(사망105,부상620)와약2,035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이 같은 화재발생 분석결과에 따라‘대형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을 목표로 배터리공장,아파트 지하주차장 등 지하대공간,숙박시설 등을 중심으로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에 대비해 자율 소방안전점검을 독려하고,전국 소방서에서는 지하주차장 화재 시 소방시설이 작동하지 않는 사례가 없도록교육․홍보와 불법행위에 대한 불시단속*을 강화해 안전을 확보한다. 홍영근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겨울철에 발생하는 화재는 다른 계절에 비해 인명피해가 큰 만큼 화기 사용과 실내 활동 시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며“찜질방,요양원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대상은 자율 소방안전관리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