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인터넷 대장주 네이버와 카카오의 합산시총(시가총액)이 44조 이상 불어나며 120조원을 넘어섰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3,89% 오른 38만 7,000원, 카카오는 5,17% 오른 역대 최고가인 14만 2,500원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시총은 각각 네이버가 63조 5,699억원, 카카오가 63조 2,560억원으로 코스피 종목 중 나란히 3,4위로 올라섰다. 14닝 장중 한때 카카오가 네이버릉 제치고 3위자리를 차지하기도 했으나 바로 순위는 뒤바뀌었다. 3,4위 경쟁이 한동안 뜨거울 전망이다. 두 종목은 최근 주가 상승세를 타고 유가증권 시장 시총 3,4위에 안착했다. 지난해 말 기준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시가총액 기준 6위와 9위였다.
포스코가 하반기부터 사업다각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같은 계획은 지난 4월, 최정우회장이 창립 53주년 기념식에서 선포한 중장기 사업다각화 로드맵의 본격적 실행을 위한 경영 방침에 따른 것이다. 이 회장은 당시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저탄소, 친환경으로 대변되는 메가트렌드 전환이 시급한 국면에서 포스코는 철강뿐만 아니라 전기자동차 강재와 모터코어 등 핵심부품, 2차 전지소재원료 및 소재를 아우르는전기차 시장의 파트너로 성장해야 한다" 면서 "우리(포스코)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극재와 음극재, 이들의 핵심원료인 리튬과 니켈, 흑연을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같은 강점을 바탕으로한 글로벌 2차전지소재 밸류체인을 서둘러 구축해야 한다"고 요청한 바 있다. 포스코는 우선 2030년까지 리튬 22만톤, 니켈 10만톤을 자체공급해 양극재 40만톤, 음극재 26만톤 생산체계를 순차적으로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포스코는 자사의 최대 강점의 하나인 아르헨티나 리튬염호(鹽湖)의 평균 매장량 증가, 친환경 니켈제련 기술의 우위성, 흑연광산 투자 확대 등의 융합한 극로벌 경쟁력 제고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 작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다음달부터 중소기업연구인력 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체모집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부설연구소나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설치, 운용 중인 중소기업들이 이공계 학사 및 석*박사 연구 인력을 채용할 때 정부가 연봉의 50%를 3년 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이번에 중소기업 중 우수 연구 인력200명을 채용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그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중기부는 올해 2월부터 공공연구기관 재직 연구원의 중소기업 파견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이는 공공연구기관의 우수 연구인력을 중소기업에 파견해 기술 노하우를 전수케하고, 기술개발을 수행토록 적극 지원키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는 것이다.
우리나라 전기차 관련 종합경쟁력이 세계 5위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자율주행차는 세계 7위 권이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빅블러'(Big Blur: 산업경계가 허물어지는 현상) 보고서에 따르면 기존 자동차 시장의 성장은 정체된 반면 ICT(정보통신기술) 등과 융합한 미래차 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블름버그,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KPMG등의 자료를 종합하면 미래차의 종류별 연평균 시장 성장률은 △전기차 31%( 2020~2030년) △자율주행차 40%(2020~2035년) △공유차18%(2016~ 2030년) △커넥디드차 18% (2019~ 2030년) 등으로 추정된다. 한국 미래차 산업현황을 보면 2020년 전기차 지수(EVI)기준 경쟁력은 중국, 독일, 미국,일본에 이어 5위 수준이다. 자율주행차와 인프라준비 상황지수는 현재 7위로 미국의 95% 수준이다. 아울러 철강, 정유 등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관련 산업의 성장 속도는 떨어지고 충전산업 등 미래차 관련 새로운 물류산업 등이 주력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됐다.
LG전자가 올해 400만 그루의 나무를 이국(異國) 땅 스페인에 심는다. 이는 지난 해에 심은 250만 그루보다 상당량 증가한 숫치이다. 2018년 부터 4년째 똑 같은 사업을 펼치고 있는 LG전자는 한 해에 스페인 국민 1명 당 한 그루씩 총 4,700만그루를 심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스마트그린'( Smart Green)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중인 이 사업은 지구촌의 이산화탄소를 줄이면서 생태계를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LG전자는 스페인 공공기관뿐 아니라 CO2 레블루션, 카르푸 등 기업 10여곳과 함께 지난해까지 나무 400만 그루이상을 심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나무를 2개 지역에 나눠 심을 예정이다. LG전자의 이베리아 법인은 2019년 스마트그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법인 근처에 스미트그린 홈쇼룸과 스마트 그린 가든을 구축했다. 스마트 그린 홈이 있는 태양광 모듈, 친환경 보일러, 가정용 에너지 저장장치 등은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고 탄소배출을 줄이는데 효용성을 높여주고 있다. 스마트 그린 가든에 있는 나무 1,000여 그루는 매년 200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있다.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이 인수 의향서를 제출한 예비 후보자를 대상으로한 본입찰을 14일, 진행한다. 인수의향서를 낸 업체들은 이날 본입찰을 통해 인수금액, 자금조달계획, 사업계획 등에 관한 상세 계획을 제출 하게 되고, 서울회생법원은 이를 평가해 오는 21일 쯤 최종 후보자를 결정지을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14일, 인수의향을 가진 한 기업를 예비 인수 업체로 결정한 상태에서 이 번에 공개입찰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 입찰에 참여한 후보 기업들과의 조건이 맞지 않을 경우 사전에 합의한 해당기업을 최종 인수자로 결정하게 된다. 새인수자가 결정되면 이스타 항공은 서울회생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서둘러 제출할 예정이다.
하반기에 이주열 한국은행총재가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지난 10일 한국은행부총재(박종석)도 ‘6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발표하면서 기준금리를 올려도 긴축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항후 가계대출이 급등세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장기적으로 소비가 위축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국내 주식시장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펀드시장도 확대되는 경향이 뚜렸하다.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굴리는 운영자산(AUM)이 눈덩이 처럼 불어나 올해 100조원 늘면서 총합액이 1,300조를 넘어섰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펀드를 운용하는 국내 341개 자산운용사의 전체 운용자산은 1,301조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1,200조에서 불과 반년 만에 101조원 8,4%가 증가한 것이다. 2019년 말 전체 운용자산은 1,139조로 작년 1년 간 61조원이 늘었는데 올들어서는 벌써 작년 유입액을 넘어섰다. 연말까지가면 이보다 훨씬 증가폭이 커질 전만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등록된 운영사도 지난해 326개에서 올해 들어서만 15개가 늘었다. 판매 액을 포함한 순자산 총액은 1,448조로 지난해 말의 1,330조보다 118조(8,9%) 늘어 났다.
중국의 '反외국제재법'이 시행에 돌입하면서 국내 기업들이 자칫 서방과 중국 사이에서 '진퇴양난'에 빠질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무역협회는 11일, '중국의 반 외국제재법 통과 및 시행'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전날, '반외국제재법'을 인민회의에서 통과 시키면서 즉시 시행에 들어 간다고 전격 발표했다. 이 법은 외국이 자국법률에 근거하여 국제법과 국제관계준칙을 위반하면서 중국의 국민이나 기업(조직)에 차별적 조치를 할 경우, 중국이 직 · 간접적으로 해당 조치를 결정하거나 실행에 참여한 외국의 개인 · 기업 · 조직을 보복행위명단(블랙리스트)에 추가할 수 있게 했다.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개인 및 조직은 중국입국과 체류제한,중국내 자산 동결, 중국기업 및 조직, 개인과의 거래금지 등의 조치가 가능해 진다. 아울러 중국 내 어떠한 조직이나 개인도 외국의 차별적인 조치를 집행하거나 이에 협조해서는 안된다. 법을 위반해 중국인민과 조직의 정당한 이익을 침해한 경우, 관련법에 따라 인민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와 관련해, 이원덕 무역협회 팀장은 "反외국제재법이 기존의 관련규정에서 언급하고 있는 범위를 크게 벗어나는 새
한국남부발전은 신세종복합발전소 조성공사를 다음달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약 6,796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세종시 연기면 일대에 천연가수(LNG)를 주 연료 하는 630MW급 복합발전소와 340Gcal/h 용량의 열에너지 공급발전 시설이다. 준공목표는 2024년이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6월대비공사 착공과 주기기선정을 끝내고 지난 5일 종합심사 낙찰 방식으로 한진중공업 컨소시엄을 최종 낙찰자로 선정했다. 계약 금액은 1,611억원이었다. 남부발전은 대기오염물질 배출농도를 법적 규제치 대비 30% 낮춘다는 방침아래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신기술과 친환경 기술을 집중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