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성남시는 28년간 방치됐던 옛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2만9041㎡)에 뮤직홀과 산책길이 있는 ‘성남물빛정원’을 조성·운영 중인 가운데 시민 아이디어를 발굴해 공간 활용도를 더 높이겠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6일 성남물빛정원 지하 공간 시민 탐사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사전 또는 현장 신청으로 3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4개 그룹으로 나뉘어 성남물빛정원 관리동에서부터 침사지까지 이어지는 지하공동구 112m 구간을 30분 동안 탐사했다. 탐사대는 해당 지하 공간 활용에 관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카드에 적어 냈다. 제안 아이디어는 △공간구조를 살려 실내 수영장·체력 관리 시설 등 복합 스포츠 시설 조성 △노인 휴식 공간, 아동 숲속 놀이터를 포함한 가족·세대 친화형 커뮤니티 공간 조성 △테마파크형 엔터테인먼트 게임장과 페스티벌 공간 등 트렌디한 상업·문화 공간 조성 등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날(6일) 탐사 프로그램에 참여해 시민 의견을 들었다. 그는 “현장에서 제시된 아이디어들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정책과 공간 기획 과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탐사대 외에 3일간(5~7일) 시민 누구나 성남물빛정원 공
[아시아통신]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9일 의장실에서 대한결핵협회 전북지부(지부장 임환)로부터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받고 모금 운동에 동참했다. 이날 증정은 크리스마스 씰 모금 운동을 통해 결핵의 올바른 인식과 결핵관리사업에 대한 범 도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결핵협회 전북지부의 올해 모금 운동은 내년 2월까지 진행되며, 목표액은 1억 770만 원이다. 모금액은 결핵 또는 호흡기질환자의 발견과 진료, 예방·홍보·치료를 위해 사용된다. 현재 도내에는 2024년 기준 신규 608명 등 총 731명의 결핵환자가 발생했으며, 이는 10만 명당 42명에 달하는 규모다. 문승우 의장은 “크리스마스 씰 모금은 작은 정성이 모여 도민 한 분 한 분의 건강을 지키는 큰 힘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뜻깊은 활동에 함께할 수 있어 무엇보다 기쁘다” 면서 “도민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결핵 예방과 복지 증진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임환 지부장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 따뜻한 동참은 결핵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이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며 “도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아시아통신] 한국산 고구마가 장거리 선박운송에도 신선도를 유지하는 시에이(CA) 기술에 힘입어 태국 시장에 진출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2일 선적한 한국산 고구마(‘소담미’ 등) 3톤이 12월 8일 현지에 도착해 매장 판매 및 판촉 행사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이(CA) 기술은 저장 농산물의 호흡률을 분석해 산소와 이산화탄소 농도를 자동으로 제어함으로써 신선도를 장기간 유지하는 저장·수출 기술이다. 고구마 수출은 신선도 유지가 어렵다는 이유로 항공 수출이 대부분이었으나, 시에이(CA) 기술을 적용한 컨테이너에 실어 선박으로 수출하면 물류 효율을 높이고 수출 물량을 늘릴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수출을 통해 수확 후 저장, 세척, 선별, 시에이(CA) 기술 적용 등 단계별 기술을 실제 수출 물량에 적용해 선박을 이용한 고구마 수출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차 수출 과정에서 고구마 껍질에 상처가 있고, 쉽게 상한다는 태국 구매상(바이어)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선별장 출하 단계에서 크기와 상태를 꼼꼼히 검수해 외관 품질을 높였다. 특히 고구마 수
[아시아통신] 조현 외교부장관은 12월 9일 오전 서울에서 올해 태평양도서국포럼 (Pacific Islands Forum, PIF) 의장국인 솔로몬제도측 대표 피터 샤넬 아고바카(Peter Shanel AGOVAKA) 외교장관과의 공동 주재로 제6차 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번 회의는 모든 PIF 회원국 및 사무국을 초청하는 첫 외교장관회의로, 17개 PIF 회원국 정상, 장·차관 및 대표, PIF 사무총장이 참석했으며, ‘태평양의 회복력, 평화, 번영을 위한 파트너십’이라는 주제로 한-태평양도서국 간 개발협력, 기후변화, 해양·수산, 인적교류 등 실질협력(세션 1)과 지역 정세 및 글로벌 협력(세션 2)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조 장관은 개회사에서 한국은 태평양도서국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태평양도서국의 수요와 우선순위에 부합하는 협력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 및 고위관리회의 등 정례 협의체를 지속적으로 개최함으로써 태평양도서국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견고하게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고바카 장관은 한국이 이번 회의
[아시아통신] 사과, 전복, 약과 등 경북‧전남지역 특산 농수축산물 및 가공식품이 티브이(TV)홈쇼핑을 통해 정식 판매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류신환)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직무대리 곽병진)는 9일 ‘지역 중소‧소상공인 판로 확대 지원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이날부터 내년 1월말까지 지역 중소‧소상공인 21개 우수제품을 티브이(TV)홈쇼핑 7개 사를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 전라남도 등 지역자치단체와 ㈜지에스리테일(GS SHOP), ㈜씨제이이엔엠(CJ온스타일), ㈜현대홈쇼핑(현대홈쇼핑), ㈜우리홈쇼핑(롯데홈쇼핑), ㈜엔에스쇼핑(NS홈쇼핑), ㈜홈앤쇼핑(홈앤쇼핑), ㈜공영홈쇼핑(공영쇼핑) 등 티브이(TV)홈쇼핑 7개 사와 협력해 추진됐다. 관계 기관들은 지역 중소‧소상공인과 티브이(TV)홈쇼핑사가 상생협력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2개월간 홈쇼핑 채널을 통해 ‘지역 중소‧소상공인의 판로확대를 위한 도약 마켓’을 편성하기로 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우선 경북과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해당 지자체가 추천한 우수상품에 대해 상품 기획 및 마케팅 등부
[아시아통신] 국가데이터처 통계인재개발원은 12월 9일 대전 통계센터에서 『2025년 청소년 실용 통계교육 지원단』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노고를 격려하는 교육 지원단 해단식을 개최했다. 통계인재개발원은 지난 5월, ‘청소년 실용 통계교육 지원단’25개팀, 대학생 100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실용 통계교육을 희망한 전국 103개 초․중․고교 및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를 직접 방문하여 학생 눈높이에 맞춘 체험 위주의 통계교육을 진행해 왔다. 교육 프로그램은 통계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통계포스터 작성, 공학도구 ‘통그라미’ 실습 등 실용적인 활동으로 구성하여 학생들의 올바른 통계적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해단식에서는 교육지원단 대학생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지원 활동 실적을 바탕으로 우수 활동팀 및 우수 영상 제작팀을 선정하여 시상했다. 이후 지원단 활동 소감 발표와 활동 영상 상영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해단식에 참여한 한 지원단은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 덕분에 큰 보람을 느꼈다”며, “준비 과정에 어려움도 있었으나 학생들과 소통하며 의미
[아시아통신] 겨울바다가 제철의 맛을 품을 즈음. 경북 울진은 지금, 여행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계절을 살고 있다. 예전 같으면 먼 길 각오해야 했던 이곳이, 이제는 기차와 고속도로를 이용해 쉽게 닿는 곳이 됐다. 동해선 철도 개통, 이어 포항~영덕 고속도로의 개통은 울진까지의 거리감을 단숨에 줄이며 더 가까워진 겨울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겨울엔 온천과 바다가 기다리고, 겨울철 입맛을 돋우는 대게와 곰치국 미식 여행까지 더해지니, 울진은 지금이 가장 좋은 계절이다. 동해선 철도 + 고속도로, 울진의 재발견 2025년 1월 1일, 울진역에 첫 열차가 들어섰다. 125년의 철도역사에서 한참이나 늦은 출발이지만, 그만큼 의미도 깊다. 동해선 개통으로 울진은 강릉·대구·부산과 직결되는 광역 철도망을 갖추게 되었고, 12월 말에는 KTX 도입까지 준비 중이다. 뿐만 아니다.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으로 울진으로 진입하는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 국도 88호선(평해~영양) 선형 개량 공사 준공 등 동서·남북을 잇는 교통망이 촘촘히 연결됐다. 오늘의 울진은 더 이상‘멀고 불편한 곳’이 아니다. 철도, 고속도로, 시골버
[아시아통신] 울산 동구는 12월 9일 오후 2시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2025년 청소년 육성위원회’를 개최했다. 청소년 육성 위원회는 울산 동구의 청소년 육성에 관한 주요 시책 등을 심의하기 위해 청소년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로, 동구청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동구의회, 동부경찰서, 동구청소년센터, 울산청소년선도지도회 동구지부, 울산청소년활동진흥센터, 명덕여자중학교, 울산광역시 일시 청소년 쉼터 등 총 10곳의 관련 기관들이 참여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하반기 모범 청소년 9명, 청소년 육성 유공자 4명에게 대한 표창 수여식이 열렸으며,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정책을 제안하며 교육 정책에 참여하는 자치 기구인 ‘동구 청소년 참여위원회’가 김종훈 동구청장에게 동구 지역 청소년 정책에 대한 제안서를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청소년 육성위원회의 위원장인 김종훈 동구청장은 “청소년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청소년 활동 지원과 위기 청소년 등을 보호하는 청소년 복지 지원 등을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서는 청소년 육성위원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청소년 활동 및 복지 기반 등을 체계적으로
[아시아통신] 경기도일자리재단은 9일 수원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2025년 경기도일자리재단 참여자 맞손 토크’를 열어 일자리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재단의 사업 운영 현황, 지원 사항 및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행사는 남경순 경기도의원, 재단 사업 참여자 및 기업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재단 기회대학 기회강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노서연 강사가 ‘그림과 글이 만나는 예술수업’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예술을 통한 소통의 의미를 전하며 참여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어진 2부에서는 ‘2025년 재단 사업 참여 수기 공모전’ 시상식과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수상자들은 일자리 사업 참여를 통해 겪은 긍정적인 변화와 성과를 공유하며, 재단 프로그램이 개인의 성장과 사회적 기여에 미친 영향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3부에서는 재단 사업에 대한 질의응답과 자유로운 의견 청취가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현장에서 느낀 점과 개선사항을 직접 제안했고, 재단은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재단 5개 본부 사업 중 19개 일자리 사업 참
[아시아통신]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는 9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2025년 제4회 실무협의회’를 열고 청소년 개인형이동장치(PM) 무면허 운행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개선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는 경기도와 도경찰청, 도교육청, 한국도로교통공단, (사)한국PM산업협회가 참석한 가운데, 참석 기관들은 면허가 사후 인증 방식으로 운영되면서 청소년이 손쉽게 무면허로 PM을 이용하게 되고 이로 인한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PM 대여 시 ‘사전 면허 인증’ 의무화 법령 제정 촉구 ▲학교 주변 PM 제한구역 설정 ▲PM 안전교육 지침 정비 등 실효성 있는 제도개선 방안을 놓고 협의를 이어갔다. 이경자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은 “청소년 PM 사고는 꾸준히 제기되는 현안인 만큼, 자치경찰과 관계기관이 함께 협력해 안전한 PM 이용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 실무협의회는 경기도청, 경기도북부경찰청, 경기도교육청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자치경찰 사무 전반의 협력·조정을 위해 분기별로 운영되는 협의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