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울산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평가’에서 3년 연속 종합 분야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장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 원을 받게 됐다. 재정분석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정 현황과 운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제도다. 건전성·효율성·계획성 등 3개 분야 14개 지표를 기준으로 인구와 재정 여건이 비슷한 13개 유형으로 나눠 실시된다. 평가 결과 울산시는 관리채무 증감률과 상환비율, 지방세 체납액 관리비율, 출자·출연·전출금 비율, 이·불용액 비율 등 주요 지표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특히 최근 전국적으로 지방자치단체 채무가 늘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는 지방채를 새로 발행하지 않고 채무를 줄여 건전성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울산시 채무는 민선 7기 말 9,800억 원을 넘었으나, 올해 말에는 7,400억 원 수준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채무 비율로 따지면 2021년 18.5%에서 2025년 11.1%로 크게 낮아졌다. 이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신규 채무
[아시아통신] 나룰초등학교(교장 이강은)는 학부모회 주관으로 학생들의 독서 흥미를 높이고 학교 독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책 읽어주는 북마마’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책 읽어주는 북마마’는 학부모회 회원들이 직접 참여해 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점심시간 중 20분간 진행된다. 학생들은 엄마가 들려주는 책 이야기를 통해 독서를 보다 친숙하고 즐거운 활동으로 경험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위해 학부모회는 학생들의 발달 수준을 고려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도서를 직접 선정했다. 바른 인성을 기르고 풍부한 어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책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운영은 올해 5월부터 시작해 12월까지 이어졌으며, 매주 1·3주는 1~3학년, 2·4주는 4~6학년 학생들이 참여했다. 특히 ‘책 읽어주는 북마마’ 활동은 학부모들에게도 의미 있는 봉사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학부모들은 아이들과 책으로 소통하며 학교 교육에 직접 참여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김미진 나룰초 학부모회 회장은 “학생들이 책을 더 친숙하게 느끼고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활동을
[아시아통신] 울산광역시교육청은 16일 나눔회의실에서 학생 선수인권보호추진단 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올해 학생선수인권보호추진단을 운영하며 학교 스포츠 인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성)폭력을 예방하고자 추진한 주요 활동을 점검했다. 협의회에는 염기성 부교육감을 비롯한 추진단 위원 10명이 참석해 올해 사업 실적과 성과를 공유하고, 인권 친화적인 학교운동부 문화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학생선수인권보호추진단은 2019년 전국 최초로 출범해 학생 선수 학습권 보장, 인권 교육, 원탁토론 등 다양한 예방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올해에는 학교운동부 학생 선수·지도자 인권 교육, (성)폭력 예방 교육, 학교운동부 대표 학부모 연수, 학생 선수 폭력 피해 실태조사와 후속 조치, 종목별 지도자 간담회, 학생 선수 대표 원탁토론 등 여러 인권 보호 사업을 진행하며 청렴한 학교운동부 문화 조성에 힘써왔다. 앞서 지난달 열린 원탁토론회에서는 ‘땀방울만큼 존중받는 우리, 학생 선수 인권을 말하다’를 강령(슬로건)으로, 29개 종목의 초중고 학생 선수 122명이 참여해 학업·운동 균형과 인권
[아시아통신] 울산광역시교육청은 감사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16일 제7기 감사자문위원 9명을 위촉하고, 내년 감사 방향과 청렴 정책 내실화 방안을 논의했다. 감사자문위원회는 울산교육청이 추진하는 자체 감사 운영과 청렴 대책 등 주요 정책에 대해 자문하는 기구다. 이번 위원회는 변호사, 청렴시민감사관, 시민단체 관계자, 전현직 학교장 등 외부 위원 6명과 내부 위원 3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이날 오전 10시 정책회의실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천창수 교육감을 비롯해 위원들이 참석했다. 위촉식에 이어 열린 정기회에서는 2026년 자체 감사 계획과 청렴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기존의 ‘지적 중심 감사’에서 벗어나 ‘예방 중심 현장 지원 자문(컨설팅) 감사’로 전환하고, 학교급별 특성에 맞는 수감자료 비치 기준을 마련해 학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기관 운영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울산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와 협약을 기반으로 미래세대 청렴 교육 활성화, 지역사회 연계 청렴 문화 확산, 고위공직자 청렴 실천 강화, 찾아가는 청렴
[아시아통신] 고양특례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원종범 의원 (효자동, 삼송1동, 삼송2동, 창릉동, 화전동)은 16일 열린 제30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양 창릉신도시가 ‘기업 없는 신도시’로 남을 경우 베드타운으로 고착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구체적인 앵커기업 유치 로드맵과 실행전략을 즉시 제시할 것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원 의원은 “창릉지구가 수도권 3기 신도시 가운데 핵심 입지임에도, 기업·산업 유치 성과가 시민이 체감할 수준으로 드러나지 않고 있다”며 “민·관·공 협의체를 구성해 회의를 이어왔지만, 투자협약, 실행계획, 일정, 기업명까지 담은 로드맵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원 의원은 같은 시기 인근 3기 신도시들의 사례를 언급하며, “부천 대장지구는 대한항공이 대규모 투자를 전제로 UAM·항공안전 분야 연구개발 거점 조성에 나서는 등 도시의 산업 방향이 빠르게 구체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남양주 왕숙지구 역시 카카오가 AI 기반 디지털 허브(데이터센터·R&D 등) 조성을 추진하며, 투자 규모와 추진 일정이 공개된 상태”라며 “창릉만 뒤처지면 피해는 고양시민에게 돌아간다”고 밝혔
[아시아통신] 고양특례시의회 무소속 신현철 의원(송포·덕이·가좌)은 제30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일산대교 무료화 논의가 지자체 간 입장 차이로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반복하며 고양시민의 이동권이 표류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정치적 계산을 멈추고 시민만을 중심에 둔 정책적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일산대교가 단순히 한 지자체의 교량을 넘어 수도권 서북부 시민의 생활권과 경제권을 연결하는 핵심 광역교통축임에도, 시민들은 ‘대안이 없는 유일한 교량이라 어쩔 수 없이 비용을 낸다’, ‘우회하면 30분 이상 이동시간이 늘어 사실상 선택지가 없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의 유료 체계는 선택에 따른 비용이 아니라 구조적으로 강제된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경기도가 통행료 부담 계획과 관련 예산을 제시하며 무료화 의지를 명확히 했으나, 3개 지자체 간 비용 분담 논의는 여전히 실질적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파주시는 통행 비율 등 합리적 기준을 전제로 한 조건부 찬성을 유지하고 있고, 김포시는 통행료 지원 조례 발의로 비교적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아시아통신] 고덕희 고양특례시의회 의원(국민의힘, 건설교통위원회)은 12월 16일 열린 제30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일산대교 무료화 과정에서 고양시에 재정 부담을 전가하려는 현 구조는 명백히 부당하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고 의원은 “일산대교는 단순한 지방도로가 아니라 국가가 지정한 국가지원지방도 제98호선으로, 건설과 운영의 책임 역시 국가와 경기도가 전제로 설계한 도로”라며, “그럼에도 무료화 비용을 기초지자체와 시민에게 떠넘기는 것은 제도 취지와 책임 원칙에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밝혔다. 특히 고 의원은 시민들이 이미 17년간 과도한 통행료를 부담해 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원래 국비로 건설돼야 했을 도로를 민자 방식으로 전환한 것은 국가와 경기도의 재정 판단이었고, 그 결과 시민들은 사실상 건설비를 통행료로 대신 부담해 왔다”며 “이제 와서 무료화 비용까지 다시 시민에게 전가하는 것은 국가 책임 회피의 2차 피해”라고 비판했다. 또한 고 의원은 “일산대교 무료화는 이동권 보장, 지역 간 교통 형평성, 교통복지 실현이라는 측면에서 반드시 필요하다”면서도 “방식이 잘못되면 그것은
[아시아통신]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은 지난 15일 소통마당에서 열린 2025년 기부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기부자 등 56명(표창 51명, 감사장 5명)에게 유공자 표창과 감사장이 수여됐다. 김병전 의장은 축사에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기부자 여러분의 나눔 실천이 부천을 더 따뜻한 도시로 만들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기부는 받는 사람뿐 아니라 하는 사람의 마음도 따뜻하게 한다”며 “온마음펀드 등 참여 제도와 공동모금회, 희망재단 등 기부 창구를 잘 활용해 기부가 생활 속 문화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시아통신]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화성특례시 고향사랑기부제가 기부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시는 화성특례시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면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 외에도, 화성특례시만의 지역 특색을 살린 답례품과 연말 기부 성수기를 겨냥한 풍성한 이벤트 경품도 마련돼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오는 21일까지 3만 원 이상 기부자 중 143명(‘I love you’를 의미하는 숫자 143)을 추첨해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하며, 10만 원 이상 기부 후 답례품을 선택한 기부자 중 100명을 추첨해 3만 원 상당의 답례품을 추가 제공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연간 10만 원까지는 기부금 전액에 대해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기부자는 기부금의 30% 범위에서 지역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다. 화성특례시는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답례품을 통해 기부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MBC 추석특집 ‘전국 1등 쌀’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한 수향미를 비롯해
[아시아통신] 화성특례시가 15일 화성시서부보건소 해피룸에서 ‘보건소 역할 재정립 및 기능전환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2026년 출범하는 4개 구 행정 체제에 맞춘 미래형 공공보건서비스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협성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맡아 진행했으며 지난 5일 마무리됐다. 용역은 급격한 도시 성장, 도농 복합도시라는 지역 특성, 구별 의료 접근성 격차 등을 종합 고려해 구별 보건소 기능을 재정립하고 조직·서비스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박남수 교수는 △구별 특성에 기반한 보건소 기능 분담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 전략 △미래형 통합 보건 모델 구축 등 핵심 정책 제언을 제시했다. 연구는 FGI(표적 집단면접 조사), 설문조사, 중간보고회 등을 거치며 정책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FGI(표적 집단면접 조사)에서는 서부·동탄·동부보건소 소장 및 과장, 보건지소·진료소장, 민관의료기관장, 주민대표, 사회복지 기관장 등 20여 명이 참여해, ▲조직 내부 관점 ▲서비스 연계 관점 ▲지역 수요와 협력 관점에서 다양한 의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