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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휴가철, 장시간 운전할 때 손목 통증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

엄지손가락과 손목의 통증으로 운전대 놓칠 수도...

 

 

매년 12만 명이 앓는 드퀘르뱅 증후군... <연세스타병원 허동범 병원장>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오기 시작했다. 7월 12일 밤에는 최저 26.3도를 보이며 열대야의 시작을 알렸다. 작년보다 23일 빠른 열대야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최근의 더위는 시원한 곳에서 보내는 휴가를 떠올리게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휴가를 예전처럼 보내지 못하더라도 이미 운전대를 잡고 휴가를 떠나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게 된다. 휴가철에는 장시간 운전을 할 수 밖에 없이 교통정체가 심하다. 장시간 운전은 집중력 저하, 졸음운전, 허리·무릎·어깨·손목 통증 등 다양한 신체적 불편함과 위험성을 안고 있다. 실제 교통사고도 증가했다. 도로교통공단의 자료에 의하면 2017년부터 2019년 사이의 3년간 여름 휴가 집중기간(7.16~8.31) 교통사고는 일 평균 613건, 부상자는 926명, 사망자는 10명이었다. 운전대를 오래 잡고 있다 보면, 손목과 엄지손가락 부근의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염증으로 인한 손목건초염이다. 의학용어로는 드퀘르뱅 증후군이라 한다. 손목 통증 질환은 대부분 힘줄과 힘줄집에 발생하는 염증성 또는 퇴행성 과정으로 유발된다. 손목터널증후군과 유사하지만 다른 질환이다. 장시간 운전 및 컴퓨터 사용 등 손목을 자주 사용하는 직업군에서 자주 발견되는 손목 통증의 대표적 질환이 드퀘르뱅 증후군이다. 연세스타병원 허동범 병원장(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외래교수)은 “손과 손목이나 엄지손가락을 움직일 때 통증이 있는 드퀘르뱅 증후군은 휴식을 취하면 통증이 사라지기 때문에 치료를 받지 않는 분들이 많다. 날씨가 더우지면서 많은 분들이 통증으로 찾아 오시는데, 이미 드퀘르뱅 증후군이 상당히 악화되어 있는 분들이 많다”고 전했다. 2020년에 드퀘르뱅 증후군 환자는 121,286명이었고, 6월과 7월에 가장 많았다. 남성은 20대 이후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아팠지만, 여성은 50대가 가장 많이 앓았다. 갱년기 호르몬의 변화 때문이다. <손목통증 드퀘르뱅증후군 2020년 월별 통계 _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엄지손가락에 힘이 들어가는 젓가락질, 양치질 등과 같은 동작이 힘들거나, 손목과 엄지손가락의 통증, 손목 주위의 붓기나 열감 등이 드퀘르뱅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스스로 진단을 해볼 수 있다. 핑켈스타인 검사법으로 불리는 자가진단법은 엄지손가락을 다른 4개의 손가락으로 감싸 쥐는 형태로 주먹을 쥐고 아래쪽으로 꺾을 때 통증이 있다면 드퀘르뱅 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드퀘르뱅 증후군 자가진단법> 통증이 있음에도 방치하면 악화되어 힘줄이 끊어지고 관절 움직임이 제한될 수 있다. 특히 힘줄 손상이 영구적으로 되어 관절이 경직되고 손목 사용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에 손목 통증이 발생한다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 방법으로는 손목과 손가락에 힘을 주는 일을 줄이는 고정치료와 소염진통제와 같은 약물 치료, 프롤로 주사,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 및 체외충격파를 통해 염증을 가라 앉혀야 한다. 이러한 보존적 치료에도 6주 이상 증상이 지속되거나 재발된 경우에는 수술을 피할 수 없다. 드퀘르뱅 증후군 수술은 내시경으로 한다. 미세 내시경 유리술은 기존의 절개 수술보다 장점이 많다. 당일 수술 및 퇴원이 가능하고 회복이 빠르고 흉터도 적다. 허동범 정형외과 전문의(연세스타병원 병원장)는 “손목이나 허리 등이 아프다면 휴가 전에 치료를 받아야 안전한 휴가를 다녀 올 수 있다. 엄지손가락의 통증은 운전대를 놓치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병원 치료와 함께 손과 손목을 펴주는 스트레칭을 자주 하면 통증완화와 예방에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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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지역아동센터 중학생 위한‘서울런’지원』추진 적극 환영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서울시가 오는 7월부터 지역아동센터 중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서울런’ 시범사업과 향후 사업 확대 계획에 대해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매우 의미 있는 정책”이라며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울런’은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와 1대1 멘토링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울시의 대표 교육복지 사업이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은 아동복지시설인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멘토링과 학습 콘텐츠 개방, 전용 ID를 활용한 학습관리 기능 강화 등을 포함하고 있어 현장의 실질적 수요에 부응하는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김영옥 위원장은 “교육에서 출발선의 차이는 곧 삶의 격차로 이어진다”라며, “서울런 대상 아동임에도 실제 이용률이 낮았던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이번 시범사업이 추진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며, 실제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위원장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농협의 민간 후원이 더해진 이번 사업은 민관 협력의 우수 사례로, 서울시 복지 정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며, “시범사업 이후 전면적인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