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주) 에비드넷이 의료 빅데이터 연구협력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의료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신약 개발과 환자의 치료 및 건강 증진을 위한 각종 헬스케어 연구를 상호지원하게 된다. 고대안암병원은 지난 3월 국내 상급종합병원 중 최초로 크라우드 기반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도입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환자의 임상데이터와 유전자 데이터를 활용하여 환자 개인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정밀의료를 제공하는 데이터 중심병원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통합헬스케어 데이터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혁신적인 임상연구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