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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향

장단도 흥겨운 고향노래에 그리움 함 뿍 젖어 마음은 철없이 너풀너풀 춤춘다 봄이면 뱀 나오던 그 언덕에 잎 나고 꽃 피겠네 별이 밝게 빛나는 밤이 오면은 짖궂은 장난꾸러기 친구가 보고 싶다 두런두런 옛이야기 듣고 싶다 꽃이 많던 우리 집에 감나무도 일품이고 손바닥 발바닥에 가시 박혀도 모깃불에 구운 감자 메뚜기 참말로 맛있었지 별을 헤는 들마루는 잠도 쉽게 쏟아지고 귀신애기 잘 해주던 상머슴은 벌써 세상 떳겠구나 친구들 먼저가고 돌 던지든 밤나무는 지금도 있겠지만 아직도 열 살 난 아이처럼 어머님이 그리운데 그곳에 가면 그곳엘가면 어머님 꾸중소리 들리려나 보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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