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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디지털 세상과 아날로그적 감성

 

 

“디지털화된 삶의 방식은 빠르고 편하다는 장점을 대가로 우리가 알지 못한 채 발휘해온 수많은 잠재적 능력을 빼앗기도 한다. 중요한 것을 기계가 아닌 머리로 기억하는 힘, 정겨운 손글씨 편지로 타인의 마음을 따스하게 어루만지는 힘,전자 기기로 만들어진 음악이 아닌 사람의 손 으로 한 박자 한 박자 연주되는 어쿠스틱 음악의 아름다움. 이 모든 것은 디지털이 아닌 아날로그 감성만이 해낼 수 있는 지극히 육체적인 소통이다.” 정여울 저(著) 《그림자 여행》 (추수밭, 138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분명 전자책 판매량이 늘고 있지만,완전히 종이 책의 자리를 꿰차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종이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책 속에서 단순히 지 식과 정보만 얻으려 하지 않습니다. 사각사각 눈 밟는 소리같은 책장을 넘기는 소리가 좋고, 종이에 여전히 남아 있는 잉크 냄새가 좋고,책의 여백에 이것저것 메모를 하는 즐거움,책이라는 존재 자체가 지닌 물성 (物性)을 좋아합니다. 책이라는 사물 자체가 주는 시감(視感)과 촉감과 온도와 무게감 또한 좋아하는 것입니다. 디지털은 편리함,자동화,정밀함,속도가 있어서 여간 유용한 것이 아 닙니다. 아날로그는 단순하고, 느리고, 몸의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그 러나 그리움,기다림,사람 냄새 나는 정이 있습니다. 신앙인은 이 세상에 흐르고 있는 디지털 문화와 문명을 이해하고 유용 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동시에 디지털 세계가 품지 못하는 사람의 향 기가 가득한 아날로그적 감수성과, 무조건 주님께 무릎 꿇는 아날로그적 신앙으로 이 세상을 승리해야 합니다. “잇사갈 자손 중에서 시세를 알고 이스라엘이 마땅히 행할 것을 아는 우두머리가 이백 명이니 그들은 그 모든 형제를 통솔하는 자이며” (대상12:32) <경건메일> 아시아통신 김광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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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기념, 서울도보해설관광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스' 신설
[아시아통신]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중심으로 근현대사의 아픔과 희망을 조명하는 ‘서울도보해설관광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스’를 8월 5일(화)부터 새롭게 운영한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경복궁, 정동, 낙산 성곽 등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를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그 속에 숨겨진 역사, 문화, 자연 등 관광자원에 대한 무료 해설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스’는 독립문에서 시작하여 서대문형무소역사관까지 이어지는 길을 걸으며 일제강점기 식민지 현실 속에서 끊임없이 이어졌던 독립운동의 흔적을 찾아보는 역사 체험 코스로 구성됐다. 코스 시작점인 독립문에서는 근대적 자주 국가를 향한 열망과 함께 외세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 나라를 지키려 했던 독립협회의 정신을 확인할 수 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는 유관순, 안창호 등 이름을 알린 독립운동가는 물론, 강한 믿음과 용기로 싸운 의병 활동부터 의열 투쟁, 옥중 만세운동까지 한 세대의 치열했던 저항을 입체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코스동선: 독립문역 4번 출구 → 독립문 → 보안과 청사 → 중앙사 → 제12옥사 → 공작사 → 사형장 및 시구문 → 여옥사 (약 2시

수원특례시의회, 복날 맞아 직원 격려 나서
[아시아통신]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는 7월 30일(수), 수원시청 구내식당에서 열린 ‘2025 복날 맞이 복달임 직원 격려 행사’에 참석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묵묵히 시정 발전을 위해 애쓰는 공직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이재식 의장과 김정렬 부의장을 비롯해 수원시장, 간부공무원, 노동조합 관계자 등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중복을 맞아 현장과 각 부서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의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삼계탕과 과일 등을 나누며 따뜻한 격려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재식 의장과 김정렬 부의장은 직원들에게 정성껏 준비된 삼계탕을 직접 배식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격의 없는 소통으로 공직자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이재식 의장은 “폭염 속에서도 시민의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의회는 일하는 조직문화를 응원하고, 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늘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김정렬 부의장은 “오늘 준비한 복달임 음식이 무더위를 이겨내는 데 작은 힘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통해 공직자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조직문화를 이어가겠다”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