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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드 보통 ‘슬픔을 아는 것’


“많은 아름다운 것들은 고통과 대화할 때 그 가치가 드러난다. 결국
슬픔을 아는 것이 건축을 감상하는 특별한 선행조건이 되는 것이다.
다른 조건들은 옆으로 밀어놓더라도 우선 약간은 슬퍼야 건축물들이 제
대로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는 것이다.”

알랭 드 보통 저(著) 정영목 역 《행복의 건축》 (청미래, 26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슬픔을 모르는 눈은 아름다움 앞에서도 눈이 멉니다. 슬픔을 아는 것은
무생물인 건축물에까지 생명력을 불어넣는 영혼의 촉매제입니다. 차가운
대리석이 온기를 품고 있다는 것, 울어본 사람만 압니다. 울어보지 않은
눈은 빛을 보아도 빛인 줄 모릅니다. 고난은 감수성의 학교입니다. 그
학교를 졸업한 사람만이 벽 하나에서도 위로를 읽습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마5:3)
 

 

부서진 가슴에만 열리는 문이 있습니다. 고난을 통해 슬픔을 통과한 사
람, 심령이 가난한 사람은 가장 깊은 것을 가장 깊이 보는 눈을 얻습니
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들이 모두 자신을 향해 말을 걸고 있었
다는 것을 느낍니다.
하나님은 슬픔을 없애시는 분이 아니라, 슬픔으로 우리를 가장 깊은 곳
까지 데려가시는 분이십니다.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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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넘어 진로까지 '서울런3.0' 본격 시동…'진로캠퍼스' 올해 2천 명 모집
[아시아통신] ‘학습지원’을 넘어 올해부터 ‘진로 지원’과 ‘취업 역량’까지 아우르는 종합 성장 플랫폼으로 도약한 <서울런 3.0>이 본격적인 진로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 진로 체험을 제공할 ‘서울런 진로캠퍼스’는 5월에는 4개 기관에서 진행되고, 인공지능(AI)·미디어 콘텐츠 등 미래 유망 분야로 폭넓게 확장된다. 서울시는 올해 진로캠퍼스 50개 기관 연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는 4.13.(월)~4.19.(일) 서울런을 수강하는 초등~고등학생 중 ‘서울런 진로캠퍼스(5월)’에서 미래 기술 관련 직무를 체험할 총 114명을 모집하고 내달부터 진로체험 지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올 하반기에는 로봇, 엔터, 건축 등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진로 탐색을 실제 산업 현장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취약계층 청소년 대상 학습지원 플랫폼 `서울런'은 그동안 교과, 진학 중심의 학습을 지원해 왔으나 지난해 10월 `서울런 3.0'을 발표하며 진로 탐색, 취업 역량 강화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진로캠퍼스’는 대학, 청소년센터 등과 협업해 적성 찾기~진로 탐색~진로 설계~취업 연계까지 청소년 진로 설계를 단계별로 심화해

김형재 서울시의원 정책 제안에 서울시 ‘응답’... 전국 최초 ‘전광판 밝기 기준’ 마련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직무대리, 국민의힘·강남2)의 정책 제언이 서울시 전역의 전광판 빛 공해를 방지하고 시민들의 시각적 권리를 보호하는 구체적인 제도 개선으로 결실을 맺었다. 김형재 의원은 지난 3월 5일 열린 제334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서울시 홍보기획관을 상대로 도심지 대형 전광판과 지하철 역사 내 LED 광고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당시 김 의원은 “야간에도 주간과 차이가 없는 과도한 전광판 밝기로 인해 운전자와 인근 주민들이 눈부심 등 시각적 방해를 겪고 있다”고 밝히며, 지하철 역사 내에 현란한 광고가 중복 송출되는 등 ‘과유불급’인 홍보 행태를 유관부서들과의 협업을 통해 조속히 개선할 것을 홍보기획관측에 주문했다. 이러한 지적에 따라 전광판 광고 관련 소관부서인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지난 3월 31일 전국 최초로 ‘옥외전광판 주·야간 빛 밝기 권고기준’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는 실측 조사 결과를 토대로 주간 밝기 기준을 7,000cd/㎡ 이하로 신설했으며, 특히 야간 밝기는 현행법상 허용 기준의 3분의 1 수준인 350~500cd/㎡ 이하로 대폭 하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