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9 (일)

  • 맑음동두천 17.2℃
  • 구름많음강릉 15.2℃
  • 맑음서울 17.6℃
  • 구름많음대전 19.8℃
  • 맑음대구 20.9℃
  • 연무울산 14.7℃
  • 구름많음광주 19.3℃
  • 맑음부산 15.6℃
  • 구름많음고창 16.2℃
  • 구름많음제주 18.8℃
  • 구름많음강화 13.7℃
  • 맑음보은 19.6℃
  • 구름많음금산 19.3℃
  • 구름많음강진군 15.9℃
  • 구름많음경주시 18.1℃
  • 구름많음거제 16.3℃
기상청 제공

뉴스

열수송관 파손 대비… 서울시, 공동구 5곳에 고온 견디는 배수펌프 설치 완료

재난관리기금 10억 투입, 서울 5개 공동구에 중온수용 배수펌프 61대 설치 완료
공동구 열수송관 파손시 80~100℃ 중온수 유출에도 배수 원활해 피해 최소화
110℃ 견디는 특수소재 사용… 공인기관 시험, 전문가 현장점검 성능·안전성 검증
시, “보이지 않는 지하 시설까지 세심하게 관리해 안전‧안심 도시 만들어 나갈 것”

[아시아통신]

 

예기치 않은 지역난방 열수송관 사고에도 공동구 침수로 인한 열 공급 중단과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재난관리기금 약 10억 원을 투입해, 지역난방 열수송관이 설치된 공동구 5곳에 총 61대의 중온수용 배수펌프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여의도 31대, 목동·상암·은평 각 8대, 마곡 6대 등을 설치해, 중온수 유출 상황에서도 공동구 침수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이번 사업은 공동구 침수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한 것으로, 지역난방 열수송관 파손 시 유출되는 80~100℃의 중온수를 신속히 배출하고 시설을 조기에 복구할 수 있도록 추진됐다.

 

공동구는 전력·통신·수도·가스·지역난방 열수송관 등 필수 기반 시설의 주요 관로를 한곳에 모아 관리하는 국가중요시설이다.

 

서울에는 총 8개소(여의도‧목동‧가락‧개포‧상계‧상암‧은평‧마곡), 총 연장 36.45㎞의 공동구가 있으며, 업무시설 밀집지역과 대규모 주거지역의 안정적인 생활 인프라를 뒷받침하고 있다.

 

다만, 공동구는 여러 시설이 지하에 집약된 구조로, 침수‧화재 등 사고 발생 시 전기‧통신‧수도‧온수 공급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는 복합 재난 위험을 안고 있다. 특히 지역난방 열수송관이 파손될 경우, 관 내부에 있던 중온수가 유출돼 시설물 피해를 키울 우려가 크다.

 

실제로 2024년 9월 목동공동구에서는 노후 열수송관이 파손되면서 80~100℃의 중온수가 누출‧유입되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6만 2천 세대의 열 공급이 약 11시간 동안 중단되기도 했다.

 

열수송관 내부의 중온수를 모두 빼낸 뒤 누수 지점을 보수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으며, 이 과정에서 공동구 내부 침수와 전기·통신 설비 손상 위험이 크게 부각됐다.

 

시는 이러한 사고를 계기로, 공동구 내 침수 대응 기능을 근본적으로 보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기존에 설치된 일반 수중펌프는 지역난방 열수송관 파손 등으로 고온의 중온수가 유출될 경우, 고장이나 성능 저하가 발생할 우려가 컸다. 이에 시는 국내 최초로 고온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중온수용 배수펌프’를 공동구에 설치했다.

 

시가 설치한 중온수용 배수펌프는 110℃의 뜨거운 물에서도 하루 이상 멈추지 않고 작동할 수 있는 고성능 설비다. 고온에도 견딜 수 있는 특수 소재로 제작됐으며, 공인기관(한국선급)의 시험을 통해 성능과 안전성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제품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10월 제조공장에서 사전 검수를 실시했고, 외부 자문위원이 참여한 전문가 현장점검 회의를 통해 설계 적정성과 시운전 결과에 이상이 없음을 최종 확인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난방 열수송관 누수 등으로 발생하는 중온수를 안정적으로 배출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춤으로써, 침수로 인한 공동구 시설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시는 공동구 복합재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중온수용 배수펌프 설치 외에도 공동구 내 분전반을 지상으로 이설하고, 온도 저감용 급수배관을 설치하는 등 시설물 안전관리 사업도 추진해 왔다.

 

평상시에도 각 공동구 관리소와 중앙관리센터에서 순찰‧폐쇄회로(CC)TV‧화재경보기 등을 활용한 이중 감시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예기치 않은 열수송관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공동구 침수로 인한 2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보이지 않는 지하 시설까지 세심하게 관리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강석주 시의원, “병원행정관리자 역할 재정립 필요… 실태기반 제도개선 방안 마련 토론회 개최”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의원(국민의힘, 강서2)은 지난 3월 26일(목) 오후 2시,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병원행정관리자의 업무 범위 및 실태조사 기반 역량강화와 제도 개선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병원행정관리자의 역할 재정립과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 논의를 본격화했다. 이번 토론회는 인공지능(AI) 도입과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병원행정관리자의 업무 범위와 역할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실태조사에 기반한 정책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토론회는 서울시의회와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서울특별시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개회식에는 유철종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서울특별시회 회장, 김영옥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이숙자 운영위원장, 이병윤 교통위원장,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이 참석하여 축사를 전했으며, 또한 신동원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영철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이 자리를 함께하며 토론회의 의미를 더했다. 강석주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병원행정관리자는 의료진이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병원 운영 전반을 설계하는 핵심 인력”이라며 “현장에서는 그 중요성에 비해 법적 지위와 업무 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