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학산고등학교 진입로의 전경>

정읍시, 학산고등학교 통학로 지중화 사업 준공…보행 안전·도시 미관 개선

정읍시가 학산고등학교 일원 통학로의 전선 지중화 사업을 완료하며 학생과 시민의 보행 안전 확보는 물론 도시 미관 개선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거뒀다.

정읍시는 최근 학산고등학교 주변 통학로에 대한 지중화 사업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중에 설치돼 있던 전신주와 전선을 지하로 매설하는 것으로, 통학 시간대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해당 구간은 좁은 보도와 복잡한 전선으로 인해 학생들의 통행 불편과 안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중화 사업 완료로 시야를 가리던 전선과 전신주가 사라지면서 보행 공간이 넓어졌고, 차량과 보행자 간 충돌 위험도 크게 감소했다.

또한 통학로 주변 경관이 정비되며 도시 이미지가 한층 개선됐다는 평가다. 학부모와 인근 주민들은 “아이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읍시 관계자는 “이번 학산고 통학로 지중화 사업은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주변과 주거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보행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는 안전한 통학로 조성과 쾌적한 도시 환경을 위해 지중화 사업과 함께 보도 정비, 교통 안전시설 확충 등 다양한 생활 SOC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