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고창군 청보리밭 축제 현장>
고창군, 축제 성공·관광객 유입에 ‘생활인구’ 급증
전북 고창군이 각종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관광객 유입 확대에 힘입어 ‘생활인구’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고창군은 최근 대표 축제와 계절별 문화·관광 프로그램이 연이어 흥행하면서, 단순 거주 인구를 넘어 체류형 방문객과 반복 방문객이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 상권과 숙박업, 체험 관광 분야 전반에 활력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고창읍성과 고창 갯벌, 선운산을 중심으로 한 관광 콘텐츠와 지역 특산물을 연계한 축제들이 방문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주말과 축제 기간에는 외지 방문객 증가로 지역 내 음식점과 전통시장, 카페 등의 매출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고창군은 이 같은 변화가 ‘생활인구’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 인구뿐 아니라 관광·근무·체험 등을 목적으로 일정 기간 지역에 머무는 인구를 포함하는 개념으로, 지역 활력도를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축제와 관광은 단기 방문에 그치지 않고 다시 찾고 머무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축제와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은 향후 사계절 관광 활성화와 함께 농촌 체험, 문화예술 프로그램, 로컬푸드 연계 사업 등을 통해 생활인구 증가세를 지역 정착과 경제 활성화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