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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전진과 후진


“후진은 전진의 첫걸음에 불과하며 전진은 또 다른 후진의 실마리가
되는 것이다.  밤과 낮, 끝과 시작, 들숨과 날숨, 듣기와 말하기처럼
전진과 후진은 서로의 꼬리를 물고 도는 두 마리 뱀과 같다(중략).  
전진은 좋은 것이고 후진은 나쁜 것이라는 생각은 그릇된 것이다.  그
러한 어리석음을 경계하여 옛 사람들은 양음(陽陰)이라 하지 않고 음양
(陰陽)이라 하였으며, 시종(始終)이라 하지 않고 종시(終始)라고 하였
던 것이다.”

이성복 저(著) 《나는 왜 비에 젖은 석류 꽃잎에 대해 아무 말도 못
했는가》(문학동네, 229-230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우리는 흔히 ‘전진’은 좋은 것이고 ‘후진’은 나쁜 것, 앞으로 가는
사람은 성장하고 있는 사람, 뒤로 물러나는 사람은 실패한 사람이라는
이분법 속에 자신과 타인을 가둡니다. 멈춤, 흔들림, 후퇴, 방황은 언
제나 부끄러운 이름표였습니다. 그러나 . 시인이 말하듯, 전진과 후진은
서로의 꼬리를 문 두 마리의 뱀입니다. 후진은 실패가 아니라 전진만을
향해 달리던 속도를 낮춰 삶의 균형을 되찾는 기회입니다. 물러섬은 망
설임이 아니라 사유의 여백이고, 돌이켜 보는 것은 성숙의 다른 표현
입니다.

 

 

하나님은 멈춤과 후퇴의 시간을 실패로 보지 않으시고, 오히려 당신의
음성을 다시 들을 수 있는 은혜의 공간으로 사용하십니다.

“너희는 잠잠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시46:10)
 

 

이 말씀은 멈춤이 곧 무력함이 아니라 더 깊은 하나님 인식의 문임을
알려줍니다. 물러섬은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마음을 낮추는 과정입니다.
전진의 열심 속에서 잃어버린 균형을 회복하는 순간, 우리는 비로소 하
나님과 동행하는 걸음을 되찾습니다. 멈춤, 후진 또한 하나님의 큰 섭
리입니다.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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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의회 도시미래위원회-시민협의회, 수원 군공항 이전 위해 ‘맞손’
[아시아통신] 수원특례시의회 도시미래위원회(위원장 이찬용)는 지난 27일(화) 의회 세미나실에서 ‘수원 군공항 이전 및 경기국제공항 추진 시민협의회(이하 시민협의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이찬용 도시미래위원장(국민의힘, 권선2·곡선)을 비롯해 유재광(국민의힘, 율천·서둔·구운·입북)·조미옥(더불어민주당, 평·금곡·호매실)·권기호(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과 조철상 시민협의회 회장 및 임원진, 수원시 공항이전추진단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도시미래위원회는 시민협의회와 함께 군공항 이전 과정에서 제기되는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의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소음 피해 주민 지원 ▲오키나와 등 해외 사례 공유 ▲시민 공감대 확산 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먼저 조철상 시민협의회 회장은 "군공항 이전은 수원과 화성이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로서, 화성 시민들과의 충분한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간의 역할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시의회와 행정이 큰 방향을 잡고 지속적으로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찬용 위원장은“이전이 근본 해법이지만, 추진에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여 피해 주민들을 위한 지원 대책이 강화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