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9 (목)

  • 맑음동두천 -12.4℃
  • 맑음강릉 -4.6℃
  • 맑음서울 -8.6℃
  • 맑음대전 -7.1℃
  • 맑음대구 -3.2℃
  • 맑음울산 -3.1℃
  • 맑음광주 -5.1℃
  • 맑음부산 -2.9℃
  • 흐림고창 -7.2℃
  • 맑음제주 0.4℃
  • 맑음강화 -11.0℃
  • 흐림보은 -10.1℃
  • 맑음금산 -10.1℃
  • 맑음강진군 -5.7℃
  • 맑음경주시 -2.9℃
  • 맑음거제 -1.8℃
기상청 제공

포토뉴스

손들엇 탕탕!


중국집 짬뽕 속의 삶은 바퀴벌레여,
그래도 코를 벌름거리며
돼지들은 죽어서도 즐겁고
오,제 먹는게 제 살인 줄 모르는
무의식의 죄의식의 내출혈의 비몽사몽의
손들엇 탕탕!

최승자 시인의 시 「여의도 광시곡」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우리는 때로 중국집 짬뽕 속의 바퀴벌레처럼, 혼탁한 세상 속을 기어다
닙니다. 더럽다고 느끼면서도, 그 안에서 살아남는 법을 배워버렸습니다.
코를 벌름거리며 죽어서도 즐거운 돼지들처럼, 욕망의 진흙탕 속을 헤
맵니다. 제 먹는 게 제 살인 줄 모르는 삶, 무감각해 버린 우리의 모습
입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해치면서도 그것이 살 길이라 믿습니다.
이에 대한 시인의 기상천외한 처방이 바로 “손들엇 탕탕!”입니다.
시인은 우리의 일상을 향해 낯선 총성을 울립니다.
“손들엇 탕탕!”

 

 

타락한 자아를 향해 스스로 방아쇠를 당기라는 명령입니다.
이 총성은 파괴가 아니라, 영혼의 각성을 위한 경고음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
져내랴.”(롬7:24)

 

 

그는 자신의 내면에 ‘선을 행하기 원하지만 악이 함께 있는’ 두 자
아의 싸움을 고백합니다. 바울에게 ‘탕탕’은 그 내면의 죄성을 향한
영적 총성이었습니다. 십자가 앞에서 옛 자아를 죽이는 결단, 바로 그
것이 성화의 시작이었습니다. 신앙은 늘 부드럽고 평화로운 길만이 아
닙니다. 때로는 내 안의 타락을 향해 총을 겨누는 전쟁입니다.

 

 

“탕탕!”—그 소리는 내 안의 교만을 향한 총성, 습관화된 위선을 향한
총성, 하나님 없는 자기만족을 향한 총성입니다. 내 안의 바퀴벌레 같은
탐욕, 돼지처럼 뒹구는 자기연민, 무감각한 죄의식—그 모든 것에 방아
쇠를 당기는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배너
배너


수원특례시의회 도시미래위원회-시민협의회, 수원 군공항 이전 위해 ‘맞손’
[아시아통신] 수원특례시의회 도시미래위원회(위원장 이찬용)는 지난 27일(화) 의회 세미나실에서 ‘수원 군공항 이전 및 경기국제공항 추진 시민협의회(이하 시민협의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이찬용 도시미래위원장(국민의힘, 권선2·곡선)을 비롯해 유재광(국민의힘, 율천·서둔·구운·입북)·조미옥(더불어민주당, 평·금곡·호매실)·권기호(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과 조철상 시민협의회 회장 및 임원진, 수원시 공항이전추진단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도시미래위원회는 시민협의회와 함께 군공항 이전 과정에서 제기되는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의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소음 피해 주민 지원 ▲오키나와 등 해외 사례 공유 ▲시민 공감대 확산 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먼저 조철상 시민협의회 회장은 "군공항 이전은 수원과 화성이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로서, 화성 시민들과의 충분한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간의 역할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시의회와 행정이 큰 방향을 잡고 지속적으로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찬용 위원장은“이전이 근본 해법이지만, 추진에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여 피해 주민들을 위한 지원 대책이 강화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