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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려한 합천쌀 영호진미' 밥맛 사로잡다

쌀 소비 트렌드에 맞춘 프리미엄 쌀·가루쌀 생산 확대

 

[아시아통신]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2017년 61.9kg에서 2024년 55.8kg으로 감소하는 등 식습관 변화와 사회 구조 변화로 쌀 소비가 줄고 있다. 합천군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프리미엄 쌀 ‘영호진미’ 명품화와 가루쌀 전문단지 조성을 통해 쌀 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최고 품질 벼 ‘영호진미’로 밥맛 살리다

 

합천군은 벼 재배면적 5,830ha로 경남에서 두 번째로 넓다. 군은 프리미엄 쌀 소비 확대 추세에 맞춰 2017년부터 영호진미를 생산에 들어갔다. 영호진미는 밥맛이 좋은 쌀로 2009년 농촌진흥청이 육종한 최고 품질 벼 중 하나다. 밥맛, 외관, 도정특정, 내재해성 등 4가지 엄격한 기준에 따라 선정한 벼 품종이다.

 

군은 ‘합천 쌀 명품화 사업’을 통해 전량 계약재배하며 영호진미 생산부터 유통까지 철저하게 관리 중이다. 생산 과정에서는 질소비료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고 적기 이양과 수확, 재배포장 검사도 꼼꼼히 한다.

 

수매 때는 산물벼 형태로 출하해 일정한 선별·건조율을 유지하고 있다. 수분과 단백질 함량, 혼입률 검사 등도 엄격하게 하고 출하 직전 도정을 원칙으로 삼는다.

 

이러한 관리 덕에 수려한 합천 영호진미는 농협중앙회 양곡부에서 실시한 ‘팔도 농협 쌀 대표브랜드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군은 품질 좋은 쌀을 합천 관광객에게 선보이고자 영호진미를 사용하는 지역 내 146개 외식 업소에 20㎏ 포당 8,000원씩 지원하고 있다. 영호진미 사용률이 80% 이상인 43곳에는 현판을 부착, 수려한 합천 영호진미의 밥맛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지난해부터 가루 쌀 전문 생산단지를 조성해 쌀 가공식품 생산·개발과 농가 소득 증가에도 힘쓰고 있다.

 

가루쌀 전문생산단지로 새로운 쌀 소비시장 개척

 

1인 가구 증가와 글루텐 프리 식단 확산으로 쌀가루 제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합천군은 2024년부터 가루쌀 전문생산단지를 육성하고 있다.

 

2024년 1개소 36ha(36농가)에서 시작해, 2025년에는 3개소 93ha(100농가)로 확대됐다. 전년도 생산된 가루쌀 192t은 전량 정부에 납품됐으며, 일반벼보다 높은 등급으로 매입돼 농가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가루쌀은 ‘바로미2’ 품종으로, 양파·마늘 수확 후 재배가 가능해 이모작이 용이하다. 합천군은 생산단지에 재배기술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해 품질 향상과 안정적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최고품질 쌀인 영호진미와 가루쌀 전문단지 육성을 통해 쌀 소비를 촉진하고, 농가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쌀 생산과 가공산업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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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크리스마스 씰 특별성금 전달식...결핵 퇴치 위한 특별한 연대 이어갈 것
[아시아통신]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시흥3)이 15일 의장 접견실에서 ‘2025년 크리스마스 씰 특별성금 전달식’을 실시했다. 결핵 예방과 퇴치를 위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도의회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수원7), 임채호 의회사무처장 및 김영준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2025년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받고, 특별성금 50만 원을 전달하며 결핵 퇴치에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진경 의장은 “결핵 없는 건강한 경기도를 위해 그동안 많은 도민들께서 크리스마스 씰 한 장에 마음을 담아 우리 사회의 건강을 함께 지켜왔다”라며 “그 오랜 나눔의 전통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는 것에 뿌듯함을 느끼고, 현장에서 애써주고 계신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씰에 담긴 ‘브레드 이발소’ 캐릭터들이 전하는 밝은 에너지처럼 결핵으로 힘들어하는 도민들께도 희망과 용기가 전해지길 바란다”라며 “경기도의회는 결핵의 예방과 퇴치를 위한 특별한 연대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결핵협회는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