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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52년 만의 종합 2위 탈환… 부산시,'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역대급 성적으로 마무리

25년 만에 부산에서 개최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10.17.~10.23.)'가 '종합 2위'라는 역대급 성적을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 내려… '스포츠 천국도시 부산' 역량 입증

 

[아시아통신]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었던 7일 간의 '제106회 전국체육대회'가 23일 저녁 6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폐회식을 갖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린 이번 체전은 50개 종목, 82개 경기장에서 3만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감동의 레이스를 펼쳤으며, 큰 울림을 선사했다.

 

7일간 이어진 선수단과 가족들의 발길은 경기장 인근 식당, 숙박업소, 관광지로 향했다.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은 “요즘만 같으면 살겠다”라며 전국체전의 소비·경제효과에 크게 환호했다.

 

이번 전국체전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에서 하나되는 대한민국'이라는 비전 아래 전 국민의 화합을 이루었으며, 국내 유명 공연 연출가인 박칼린 감독의 성대한 개폐회식과 풍성한 문화 행사들은 대회 기간 전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관람객들은 항구도시 부산의 상징과 생동감이 압축적으로 표현된 색다른 무대에 ‘역대 최고’라는 극찬과 함께 부산 시민으로서 자랑스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성화 봉송은 151개 구간 1천 2백여 명의 주자들이 희망과 화합의 불을 이어 나갔으며,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를 통해 감동의 순간을 연출했다.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감동·화합의 체전답게 자발적으로 참여한 시민들의 활약 또한 대회 기간 내내 크게 돋보였다.

 

4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개폐회식, 입퇴장 관리 ▲경기장 안내 ▲교통주차관리 ▲사전 분위기 조성(붐업) 등 경기장 곳곳을 누비며 훈훈한 미소와 따뜻한 정으로 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도왔다.

 

또한 1만 6천여 명의 시민·학생 서포터스들은 경기 관람과 열 띤 응원을 펼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숨은 주역들로 톡톡한 역할을 해냈다.

 

이 밖에도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경기장 곳곳의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풍성했다.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홍보관은 방문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와 먹거리, 이벤트 등을 제공했고, 사직야구장과 해운대 해수욕장 등지에서는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가 펼쳐지며 부산 곳곳이 축제의 장이 됐다.

 

전국체전을 찾는 관람객과 선수단 등에 편의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부산의 맛과 정취를 알림으로써 지역 먹거리(로컬푸드) 소비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부산 지역 먹거리(로컬푸드) 조성존(가칭 체슐랭, 체트럭스)’을 운영했다.

 

한편, 2천여 명 규모의 부산 선수단은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경기력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뜨거운 열정과 멈추지 않는 도전으로 역대급 선전, 반전을 이어가며 '종합 2위'의 쾌거를 거둠으로써 개최지의 자긍심을 세우고 부산 시민을 열광케 했다.

 

부산은 총 56,870점 메달 240개(금 66, 은 57, 동 117)로 종합 2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1973년 제54회 이후 처음으로 무려 52년 만의 성과다.

 

또한 ▲세팍타크로의 경우 8년, 에어로빅힙합의 경우 4년 연속 종합 우승을 차지했고 ▲탁구는 1986년 제67회 이후 39년 만에 종합 우승 ▲복싱은 전국체전 참가 이래 첫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전국체전은 단순한 체육행사가 아닌 부산의 역사와 문화, 미래 성장 동력 등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알리며, 스포츠로 도약하는 도시의 비전을 밝힘과 동시에 부산 시민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의 최종 결과는 대한체육회 누리집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환송사를 통해 “대회 준비를 함께해주신 선수, 자원봉사자, 한인동포 등 모든 시민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체전은 부산의 재미와 매력을 한껏 느끼고, 대회 비전인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에서 하나되는 대한민국' 답게 나라 안팎 온 겨레가 하나가 되는 대화합의 잔치로 한국 스포츠 역사에 뚜렷한 발자취 남겼다”

 

또한 “이번 체전을 계기로 부산을 더 살기 좋고, 더 매력적인 글로벌 허브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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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혁신 현실로…안양시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시민 일상에 안착
[아시아통신] 안양시가 운영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버스 ‘주야로’가 시민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으며 주요 생활권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23일 안양시에 따르면, 탑승 후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92.6%는 주야로가 일반도로에서 교통신호, 안전거리 확보 등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주행했다고 답했다. 또, 주야로를 다시 이용하겠다고 응답한 사람도 89.3%로 높았으며, 배차 간격과 출발·도착시간의 정확성에 대한 만족도에서도 88.5%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안양시는 2019년부터 전담조직(TF) 구성, 공모사업 추진 등 체계적인 준비를 거쳐, 2024년 4월부터 일반도로의 다양한 위험 요소에 안전하게 대응하는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운행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누적 운행거리 3만7,900킬로미터, 누적 탑승객 2만2,641명을 기록하며 주야로의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주야로는 전국 최초의 주간과 야간에 생활밀착형 노선을 운영하는 자율주행 대중교통이다. 안양시는 낮에는 대중교통 사각지역을 연결하고, 밤에는 심야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관내 주요 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운행을 시작했고, 그간 시민 수요와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민의 교통편

장정희 수원특례시의회 의원, 경북 봉화군 청량산 수원캠핑장 개장식 참석
[아시아통신] 수원특례시의회 장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권선2·곡선)은 22일, 봉화군 청량산 일원에서 열린 ‘청량산 수원캠핑장 개장식’에 참석해 수원시와 봉화군의 상생 협력과 교류의 의미를 함께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김정렬 수원시의회 부의장, 박현국 봉화군수, 금동윤 봉화군의회 부의장, 유관단체 관계자 및 시민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상생마당 테이프커팅식, 시설 라운딩, 상생발전 다짐의 순으로 진행됐다.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총면적 1만 1,595㎡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봉화군이 10년간 부지를 무상 임대하고 수원시가 시설을 개선·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되었다. 주요 시설로는 오토캠핑존 12면(데크 9, 쇄석 3)과 숙박시설 18면(카라반 6, 글램핑 7, 이지야영장 5)이 있으며, 카라반에는 ‘장안마루’, ‘화서마루’, ‘팔달마루’ 등 수원의 지역적 상징을 담은 이름이 부여됐다. 또한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 수원시 홍보관, 정원길, 바닥분수, 놀이터, 잔디마당, 전망데크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었으며, 수원시민과 봉화군민 등에게는 이용요금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장정희 의원은 “수원시와 우호도시인 봉화군에 양질의 관광 인프라를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