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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부산 고등부 학생선수단, 전국체전서 역대급 성적 거둬

80개 메달 획득…부산동여고 김지윤 선수 3관왕 영예

 

[아시아통신] 부산광역시교육청 소속 고등부 학생 선수단이 지난 17~23일 부산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쳐 금메달 13개, 은메달 25개, 동메달 42개 등 총 80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역대급 성적을 거두며 7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부산시교육청 고등부 학생 선수단이 역대급 성적을 거두면서 부산 학교체육의 저력과 부산교육청이 명실상부한 체육 인재 육성의 요람임을 증명했다.

 

부산 고등부 선수단은 사전경기로 진행된 펜싱, 태권도에서 금 1개, 은 2개, 동 2개를 획득하며 순조롭게 출발한 데 이어, 본경기 에어로빅·힙합 혼성 단체스텝(부산동여고 3학년 김지윤, 부산체고 3학년 김예담·김채원, 2학년 최현서)에서 본격적인 금메달 획득을 시작했다.

 

또, 에어로빅·힙합(부산동여고 3학년 김지윤 금2), 수영(부산체고 2학년 박우민), 육상(부산체고 3학년 김준기), 조정(부산체고 3학년 김상현·최우진, 2학년 김준서·이현준), 레슬링(부산체고 3학년 이지훈), 사이클(부산사이클연맹 박예빈) 종목에서 금빛 레이스를 이어갔다.

 

복싱(부산체고 3학년 박태산·박담현, 부산진여고 3학년 김태현)에서 금메달 획득을 마지막으로 8종목, 13개 금메달 포함 80개 메달 획득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는 단연 부산동여고(교장 김혜선) 3학년 김지윤이었다. 김 선수는 에어로빅-단체(스텝), 에어로빅-개인, 힙합-개인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거머쥐며 부산 선수 최초로 이번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김 선수는 특히, 단체(스텝) 부문에서 부산체고 3학년 김예담·김채원, 1학년 최현서·구지윤과 호흡을 맞춰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 선수들은 완벽한 팀워크와 정확한 동작으로 부산 에어로빅·힙합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심사위원단의 찬사를 받았다.

 

김지윤 선수는 2022년 울산에서 개최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에어로빅·힙합 종목에서 첫 3관왕을 차지한 차지원(부산동여고 졸) 선수에 이어 3년 만에 부산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에어로빅·힙합 종목 역대 2번째 3관왕’이라는 영예를 얻었다.

 

부산체고(교장 곽정록) 조정 선수단도 단체·개인전에서 남녀를 가리지 않는 활약으로 눈길을 끌었다. 남자 더블스컬(2학년 김준서·이현준)과 무타페어(3학년 김상현·최우진)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하며 부산체고의 자존심을 세웠다.

 

또, 쿼드러플스컬(김상현·최우진·김준서·이현준), 남자 싱글스컬(1학년 나건우), 여자 더블스컬(2학년 조서연, 1학년 유윤지) 종목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하며 부산체고는 단체전과 개인전 모두 우수한 성적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부산체고 조정 선수단은 금 2개, 은 2개, 동 1개의 성과를 거두며 명문 조정팀의 위용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남자 더블스컬은 올해 전국대회에서 매번 아쉽게 2위를 기록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설욕했다. 무타페어 종목에서는 올해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1위를 기록했고, 전국체육대회까지 금메달을 석권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성과는 부산교육청과 학교, 조정협회 등이 원팀을 이뤄 학생 선수단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결과이다.

 

또, 부산체고 복싱 선수단은 금메달 2개(박태산, 박담현)와 동메달 3개(3학년 김준영, 2학년 김동현·김규빈)를 획득하며 2000년 부산에서 개최된 제8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3위를 기록한 이후, 25년만에 복싱 종목 종합 1위 달성이라는 금자탑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부산체고 관계자는 “학생들이 훈련과 학업을 병행하며 대회 준비 전 과정에서 최선을 다했다”며 “꾸준한 훈련과 팀워크가 빛을 발한 결과”라고 전했다.

 

부산체고는 80개의 메달(금 13, 은 25, 동 42) 중 금메달 9개, 은 18개, 동 21개 등 총 48개의 메달을 차지함으로써 역대급 성과에 큰 공을 세웠다.

 

또, 복싱 여고부에서 유일하게 부산진여고(교장 신경선) 김태현(3학년) 선수가 당당하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태현은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개최된 4개의 전국복싱대회에서 전관왕을 차지하고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전국체육대회까지 금메달을 목에 걸며 올해 전대회 석권이라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부산시교육청 이기원 인성체육급식과장은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잠재적 성장을 위해 학교 운동부, 학교스포츠클럽 지원센터 등이 힘을 합쳐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며, “80개의 메달은 색깔과는 상관없이 포기하지 않는 우리 학생선수들의 열정과 학부모님들의 헌신, 시교육청과 학교, 시체육회 등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부산 선수단이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 거둔 역대급 성적은 부산 학교체육의 정책적 지원이 빚은 결실이라는 평가다.

 

특히, 김석준 교육감 재임 시절이던 지난 2020년 학교운동부의 패러다임 전환을 과감히 시도하여 전통적인 학교운동부 운영 형태에서 벗어나 선진형 학교운동부 시스템 도입과 함께 운동부 지도자 처우 개선, 스포츠 과학 시스템 도입, 전문 체육시설 확충 등 다양한 방면에서 학생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대회를 통해 에어로빅·힙합, 조정, 복싱, 사이클 등 전통 강세 종목의 우수성을 다시 입증했으며, 차세대 부산을 대표하는 유망주 발굴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김석준 교육감은 “학생 선수들이 전국무대에서 보여준 열정과 투지는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듬해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학생 선수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기량을 발휘하고, 성공적인 개최 및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부산 학교체육 르네상스를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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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혁신 현실로…안양시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시민 일상에 안착
[아시아통신] 안양시가 운영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버스 ‘주야로’가 시민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으며 주요 생활권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23일 안양시에 따르면, 탑승 후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92.6%는 주야로가 일반도로에서 교통신호, 안전거리 확보 등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주행했다고 답했다. 또, 주야로를 다시 이용하겠다고 응답한 사람도 89.3%로 높았으며, 배차 간격과 출발·도착시간의 정확성에 대한 만족도에서도 88.5%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안양시는 2019년부터 전담조직(TF) 구성, 공모사업 추진 등 체계적인 준비를 거쳐, 2024년 4월부터 일반도로의 다양한 위험 요소에 안전하게 대응하는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운행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누적 운행거리 3만7,900킬로미터, 누적 탑승객 2만2,641명을 기록하며 주야로의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주야로는 전국 최초의 주간과 야간에 생활밀착형 노선을 운영하는 자율주행 대중교통이다. 안양시는 낮에는 대중교통 사각지역을 연결하고, 밤에는 심야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관내 주요 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운행을 시작했고, 그간 시민 수요와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민의 교통편

장정희 수원특례시의회 의원, 경북 봉화군 청량산 수원캠핑장 개장식 참석
[아시아통신] 수원특례시의회 장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권선2·곡선)은 22일, 봉화군 청량산 일원에서 열린 ‘청량산 수원캠핑장 개장식’에 참석해 수원시와 봉화군의 상생 협력과 교류의 의미를 함께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김정렬 수원시의회 부의장, 박현국 봉화군수, 금동윤 봉화군의회 부의장, 유관단체 관계자 및 시민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상생마당 테이프커팅식, 시설 라운딩, 상생발전 다짐의 순으로 진행됐다.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총면적 1만 1,595㎡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봉화군이 10년간 부지를 무상 임대하고 수원시가 시설을 개선·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되었다. 주요 시설로는 오토캠핑존 12면(데크 9, 쇄석 3)과 숙박시설 18면(카라반 6, 글램핑 7, 이지야영장 5)이 있으며, 카라반에는 ‘장안마루’, ‘화서마루’, ‘팔달마루’ 등 수원의 지역적 상징을 담은 이름이 부여됐다. 또한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 수원시 홍보관, 정원길, 바닥분수, 놀이터, 잔디마당, 전망데크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었으며, 수원시민과 봉화군민 등에게는 이용요금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장정희 의원은 “수원시와 우호도시인 봉화군에 양질의 관광 인프라를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