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려고 하면 풀 아닌 꽃이 없고,
가꾸려고 하면 꽃 아닌 풀이 없다.”
바꾸어 말하면 이렇다. 미워하려고 들면 밉지 않은 사람이 없고,
사랑하려고 하면 사랑스럽지 않은 사람이 없다.
나태주 저(著)《기죽지 말고 살아봐》(푸른길, 175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풀 같은 사람도 가꾸면 꽃이 됩니다. 꽃 같은 사람도 베면 풀이 됩니
다. 문제는 ‘그 사람’이 아니라‘내 마음의 온도’입니다.
세상에는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도 있지만, ‘마음으로 가꾼 아
름다움’도 있습니다. 미워하려 하면 세상은 가시밭이 됩니다. 사랑하려
하면 세상은 꽃밭이 됩니다.

주님께서는 허물투성이인 우리를 ‘쓸모없는 풀’로 여기지 않으시고
‘아름다운 꽃’으로 보셨습니다. 그 시선이 우리를 살렸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권면하십니다.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벧전4:8)

이 뜨거운 사랑의 마음이야말로 상대의 가시를 보는 대신 꽃을 피울
가능성을 보게 하는 힘입니다.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