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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인도의 시성 타고르가 깨달은 것


“수년 동안 비싼 값을 치르면서 나는 수많은 나라를 여행했다.
높은 산과 대양을 보았다. 그러나 내가 보지 못한 것은 내 집 문 앞의
잔디에 맺혀 있는 반짝이는 이슬방울이었다.”
I travelled miles, for many a year, I spent a lot in lands afar,
I’ve gone to see the mountains, The oceans I’ve been to view.
But I haven’t seen with these eyes Just two steps from my home
lies On a sheaf of paddy grain, A glistening drop of dew.

인도의 시성 타고르(Rabindranath Tagore)의 시 「한 방울의 이슬」
(Ekti Shishir Bindu)입니다.

 

 

우리는 모두 여행자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지평선 너머를 꿈꾸고, 높이
솟은 산맥의 정상을 동경하며, 망망대해의 수평선에서 삶의 희열을 찾
으려 합니다. 타고르도 수없이 여행하였습니다. 여행은 분명 새로운 시
선, 상쾌함, 활력을 줍니다. 그런데 타고르가 깨달은 또 하나의 작은
여행이 있습니다.

 

 

가까운 여행이고, 매일의 여행입니다. 집 문앞 잔디에
맺힌 작은 이슬방울을 보는 여행입니다. 이슬방울 하나에 온 우주가
담겨 있고, 히말라야 만년설도 대서양의 파도도 결국 이 한 방울과 다
르지 않은 물입니다. 특별한 여행만 여행이 아닙니다. 어쩌면 특별한
여행에서 깨달아야 할 것이 일상 여행의 아름다움입니다. 매일 마주치는
사람의 미소에, 익숙한 골목길 끝의 꽃나무에, 저녁 식탁의 따뜻한 밥
한 그릇에 일상의 여행이 있습니다.

 

 

우리는 자주 묻습니다. “하나님, 어디 계십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내가 네 문 앞에 서서 두드리노니…” (요한계시록 3:20)
하나님은 이미 우리 문 앞에 서 계십니다. 신앙의 성숙은 더 큰 감동을
찾는 데 있지 않습니다.  이미 주신 은혜를 ‘인식하는 눈’을 갖는 데
있습니다.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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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위원장, ‘먹사니즘’ 회원들과 풍남문시장, 남부시장 장보기·간담회 진행
[아시아통신]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은 4일, 재명 대통령의 민생철학을 실천하는 시민조직 ‘먹사니즘 전국네트워크’ 자문위원장 자격으로 전주시 풍남문시장과 남부시장 일대를 찾아 추석맞이 장보기와 상인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잘 사는 국민, 함께 사는 사회”라는 먹사니즘의 가치를 현장에서 실천하고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복원하기 위한 민생 현장행보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안 위원장은 먹사니즘 청년위원회 활동가, 박성수 먹사니즘 고문, 황영호 풍남문상인회 회장 등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 관광벨트 조성, 청년상인 창업, 교통·환경 개선 과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지역화폐로 직접 장을 보며 상인들과 민생경제의 현실을 공유했다. 박성수 먹사니즘 고문은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한 먹사니즘의 핵심은 지역에서 돈이 돌고, 국민의 삶이 나아지는 민생경제의 선순환”이라며 “안호영 자문위원장이 현장에서 그 가치를 함께 실천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안호영 위원장은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민생의 현장”이라며 “기후·에너지·유통 정책을 현장 중심으로 연결해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