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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충남 반도체 상생협 출범…도·삼성전자 등 80개 기관·기업 참여

상생·혁신 생태계로 ‘반도체강국’ 만든다

 

[아시아통신] 대한민국 반도체 수출액의 40% 가까이를 책임지고, 삼성전자와 패키징·테스트 1·2위 기업을 품고 있는 충남이 반도체산업 상생 발전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관·기업들과 힘을 모은다.

 

도는 11일 아산 모나밸리에서 충남 반도체 상생협의체 출범식을 갖고, 본격 가동을 안팎에 선언했다.

 

김태흠 지사와 지현기 삼성전자 부사장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행사는 도의 반도체산업 육성 전략 공유, 반도체산업 투자 활성화 업무협약, 상생협의체 출범 퍼포먼스, 포럼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상생협의체는 도와 천안·아산시, 공주대 등 7개 교육기관, 충남테크노파크 등 9개 연구기관·단체, 삼성전자 등 61개 기업이 참여했다.

 

상생협의체는 앞으로 △포럼 등 오프라인 교류 협력 추진 △수요 기반형 현장 기술, 테스트베드 지원 △시제품 제작 및 전주기 사업화 지원 △기술 정보 및 연구개발 기획 컨설팅 지원 △전문인력 양성 협업 과제 발굴 △반도체학과 신규 프로그램 개발 등의 역할을 맡는다.

 

추진 전략은 △충남 반도체 패키징산업 생태계 현황 조사·분석 △특화 사업 도출 및 세부 실행 계획 수립 △장비 및 인프라 공동 활용 체계 구축 등으로 잡았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반도체 혁신 프로그램 등 정보 제공 △상생협의체 회원사 산업 핵심 정보 교류 프로그램 참여 기회 제공 △도 반도체 관련 공모 사업 상생협의체 참여 기업 우대 지원 등이 있다.

 

도는 상생협의체 가동을 통해 △국내외 반도체산업 동향 공유 △정책 발굴 등을 통한 산학연관 거버넌스 환경 조성 △유기적·지속적 밸류체인 구축을 통한 충남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성장 견인 △도내 대학 및 대학생의 반도체산업에 대한 관심도 제고 및 인력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출범식에서 가진 하나은행·농협은행·케이앤투자파트너스·그래비티벤처스와의 업무협약은 충남 반도체산업 투자 활성화와 관련 산업 육성 등을 위해 맺었다.

 

협약에 따르면, 도와 천안·아산시는 반도체 투자 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 정부 및 유관 기관 협의 등 행·재정적 지원에 협력한다.

 

하나은행·농협은행은 도내 반도체 기업에게 정책자금을 원활하게 지원하고, 케이앤투자파트너스·그래비티벤처스는 유망 반도체 기업을 적극 발굴·투자해 반도체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반도체산업은 정부와 지자체, 대기업과 소부장 기업, 대학·연구기관들이 한 몸처럼 협력해야만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며 “충남은 산업 기반 구축, 기업 지원, 인재 양성, 협의체 활성화 등 4대 축을 중심으로 반도체산업을 육성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반도체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1조 6000억 원 규모의 천안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다양한 실증 사업과 테스트베드 구축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조 3000억 원 규모의 정책 자금을 투입해 기업 경영 안정을 돕고, 5000억 원 수준의 펀드를 운영해 유망 반도체 기업을 지원하며, 4년 이내 6000명이 넘는 실무형 인력을 키우는 한편, 상생협의체를 통해 실효성 있는 대책도 강구해 나아갈 것이라는 게 김 지사의 뜻이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세계는 지금 반도체 전쟁 중이고, 충남은 그 한복판에 서 있다”며 “반도체가 단지 도내 기업 1350개, 2만 4000여 명의 종사자 문제가 아닌, 충남과 대한민국의 생존이 걸린 문제인만큼, 사활을 걸고 뛰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반도체 첨단 패키징산업의 중심지 충남, 그리고 반도체 강국 대한민국을 위해 모두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출범식 이후 진행한 포럼에서는 서울대 명예교수인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 단장이 ‘패키징 기술 동향 및 대한민국의 대응 전략’을 소개하고, 우광제 코닝정밀 상무는 ‘첨단 패키징을 위한 유리 기술’을 발제했다.

 

패널 토론은 산학연 대표 6명이 참여해 충남 반도체 후공정 생태계 조성과 지역 연계 전략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도는 반도체 첨단 패키징을 미래 신산업으로 중점 육성하기 하기 위해 2023년 12월 ‘첨단 반도체 산업 육성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조례를 제정해 반도체산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도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4월 충남테크노파크에 전담 조직을 신설, 행재정적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도내 반도체 수출액은 370억 달러로,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액 1001억 달러의 36.9%를 차지하며 전국 2위를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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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 시의원, ‘왕십리2동 노인복지관 ’개관 축하!… “서울시 특교금 24억 6천만 원 확보 성과”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 성동구 제2선거구)은 9월 12일(금) 열린 ‘왕십리2동 노인복지관’ 개관식에 참석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공간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 이번에 개관한 ‘왕십리2동 노인복지관’은 서울시 특별교부금 24억 6천만 원으로 조성되었으며,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왕십리2동은 고령화율이 17.3%에 달하지만 노인복지관이 없어 어르신들이 인근 타지역 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컸던 만큼, 이번 개관은 지역사회의 숙원을 해결하는 성과로 평가된다. 구미경 의원은 ‘왕십리2동 노인복지관’ 건립을 위해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한편, 복지관의 건립을 구체화하고자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해왔다. 그 결과 서울시 특별교부금 24억 6천만 원을 확보하여 사업 추진의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오랜 숙원 사업인 노인복지관이 건립되는 결실을 맺게 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구미경 의원은 복지관 개관을 축하하며 새롭게 조성된 복지관을 둘러보고,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동을 위한 다양한 공간을 꼼꼼히 확인했다. 구미경 의원은 “왕십리2동 어르신들께서 오랫동안 기다려온 복지관이 드디어 문을 열게 되